첫 경기의 부담감이 적지 않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첫 세트 거신 힘싸움에서 불리한 상황을 역전시킨 최성일 선수는 2세트에서는 과감한 몰래 수정탑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정민수 선수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자신의 목표인 코드A 잔류에 성공한 최민수 선수는 3라운드라는 다음 목표로 향하게 됐다.
코드A 2라운드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너무 기쁘다. 팀원 형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첫 경기는 운영으로 잘 이길 수 있었다. 두 번째 경기에 쓴 전략은 연습때 잘 통했기 때문에 먹힐거라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잘 통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1세트 거신 싸움에서 처음에는 밀렸다. 위험할 수도 있었는데?처음에 진 줄 알았다. 실력 차이가 있다 보니 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광전사를 잘 돌리면서 거신을 다시 모으며 200싸움만 잘 하자고 생각했다. 덕분에 두 번째 싸움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정민수 선수와 대진이 확정된 이후에 어떻게 준비했나?대진이 뜨기 전까지는 프로토스전 보다는 저그전이나 테란전을 연습했다. 대진이 확정되고 프로토스전이 나왔지만 어차피 빌드 싸움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다음 상대가 최병현 선수 혹은 남기웅 선수다. 어떤 선수와 붙길 원하나?요즘 테란전에 자신이 있다. 프로토스를 만나더라도 이길 수는 있지만 그래도 테란을 만나고 싶다.
부스 경기를 해보니 어떤가?부스에 들어갔을때는 너무 떨렸다. 하지만, 게임을 할 때는 떨지 않고 잘했다.
이번 시즌 목표가 어디까지인가?이미 목표는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목표는 일단 3라운드까지 진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마지막까지 연습을 도와준 김정훈 형과 김준호 형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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