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2013(지스타)', 그리고 지스타의 모든 부스중 가장 많은 남자들이 찾은 '상남자'의 부스인 워게이밍 부스는 대낮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바로 어제인 15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 '월드 오브 탱크 한일대항전'의 2차전이 펼쳐졌기 때문이죠.

3세트에 이른 경기끝에 승부는 한국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관객들은 자리를 뜰 줄 몰랐습니다. 많은 모델들이 아름다움을 뽐낸 워게이밍 부스였지만, 이제 무대에 설 주인공은 단연 최고의 디바인 손담비였기 때문이죠.

조금의 시간이 흐른 뒤, 펼쳐진 무대, 발 디딜 틈 없이 꽉꽉 들어찬 관중석은 그야말로 '열광'이란 단어가 뭔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르는 전차장들의 목청은 그야말로 전율이었죠. '눈이 호강하고, 마음이 평안해지지만, 몸은 비트를 타는(?)' 바로 그 무대의 모습을 바로 지금 여러분과 나누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