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드랍핵'과 관련하여 라이엇 게임즈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드랍핵'으로 통칭되는 이 불법 프로그램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과다하게 발생시켜 공격대상을 다운시키는 사이버 테러 기법을 이용한 프로그램으로 유저들에 의해 존재 여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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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16일 리그오브레전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유발해 정상적인 게임 서비스를 방해하는 불법 프로그램'에 대해 이미 지난 10월, 게임이 바로 종료되지 않고 대기상태로 전환되도록 관련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장비 추가 설치등을 통해 보안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이러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에 대해서 영구 게임이용제한을 포함해 게임 내·외적으로 최고 수준의 강력한 제재를 취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 플레이 중 갑작스러운 렉과 함께 '재접속 시도 중'이라는 메시지가 뜬다면, 클라이언트를 껐다가 다시 접속 하기 보다는 그 상태로 기다리는 것이 조금 더 빠르게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고 알렸다.

트래픽을 유발하는 형태의 불법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을 포함,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라이엇 게임즈의 대처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 라이엇 게임즈는 16일 불법 프로그램 단속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출처 : 리그오브레전드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