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테일이 자신들의 장기인 혼돈 기사와 이오 조합을 꺼내들면서 경기에 승리했다.

스타테일은 다시 한 번 서포터로 '수정의 여인'과 '이오'를 선택, 이어 마지막 픽으로 '혼돈 기사'를 선택했다. 이에 맞선 언더레이티즈는 일찌감치 '루나'를 캐리로 선택한 데 이어 '고대 티탄'에 대응해 '원소술사'를 꺼내들었다.



언더레이티즈는 상대 팀의 혼돈 기사와 이오가 미드 레인에 위치할 것을 예상, 어둠 현자를 미드에 위치시키며 원소술사를 봇으로 보냈다. 이에 스타테일은 초반부터 어둠 현자를 강하게 압박, 미드에서만 4킬을 만들어내며 혼돈 기사의 성장을 도왔다.

미드에서 손해를 많이 본 언더레이티즈는 루빅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다니며 뒤쳐진 킬을 따라갔다. 또한, 봇에서 고대 영혼을 상대로 원소술사가 다수의 CS를 챙기면서 상대적으로 성장이 늦은 루나의 빈 자리를 채워주었다.

비등비등하게 이어지던 게임은 언더레이티즈가 판단에 아쉬움을 보이면서 스타테일 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졌다. 언더레이티즈는 따로 떨어진 선수들이 연이어 잡히는가하면 소규모 교전에서 불리한 전황임에도 불구하고 퇴각이 늦어지면서 피해를 더욱 늘리고 말았다.

결국, 중반부터 킬을 쓸어담은 혼돈 기사를 저지할 수 없어진 언더레이티즈는 19분대에 항복을 선언, 스타테일이 승자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