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2012 GSTL Season1. 4강 1경기

스타테일 팀과 프라임 팀이 GSTL 결승티켓을 획득하고 라스베가스로 향한다.

3월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롯데월드와 목동 곰TV스튜디오에서 개최되었던 2012 GSTL(Global StarCraft 2 Team League) 시즌1 4강 1·2경기에서 스타테일 팀과 프라임팀이 각각 MVP 팀과 FXO 팀을 꺾고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에서 펼쳐질 2012 GSTL 시즌1 결승전에 합류하게 됐다.

첫 티켓은 프라임 팀이 먼저 손에 쥐었다. 지난 3월 31일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LG 시네마 3D 월드 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 2012 GSTL(Global StarCraft 2 Team League) 시즌1 4강 1경기에서 스타테일팀이 5:3의 접전 끝에 MVP팀을 꺾고 결승티켓을 획득했다.

스타테일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은 박현우와 이원표였다. 3세트 경기에 출전한 박현우는 MVP팀의 김경덕과 박수호를 연속으로 잡아내면서 팽팽하던 경기의 흐름을 스타테일로 이끌었으며 7세트에 출전한 이원표가 침착하게 김승철과 정민수를 각각 잡아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GSTL 최초 시즌 세 시즌 연속 결승 진출은 노렸던 MVP팀은 아쉽게도 이번 경기에서 탈락하며 다음시즌을 기약하게 됐으며 스타테일은 1년 만에 GSTL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라스베가스행 두 번째 티켓은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나왔다. 지난 4월 1일 오후 2시 10분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2 GSTL 시즌1 4강 2경기에서 프라임 팀이 FXO 팀을 5:3으로 꺾고 마지막 결승티켓을 획득했다.

프라임 팀의 선봉인 최종혁(BBoongBBoong_Prime) 선수와 고병재(FXO_Gumiho) 선수를 앞세운 FXO 팀의 혈투가 주요 볼거리였던 이날 경기에서는 최종혁 선수가 안티가조선소 맵에서 초반 저글링은 앞세운 화끈한 물량전을 펼친 끝에 고병재 선수에게 GG를 받아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도 최종혁 선수가 알뜰한 저글링 활용으로 FXO 이대진 선수를 꺾고 GG를 받아냈다.

후반까지 경기 결과는 4:2, 경기 주도권을 빼앗긴 FXO 팀은 이동녕 선수를 앞세워 듀얼사이트 맵에서 변현우 선수를 잠재우며 다시 희망의 불씨를 피우는 듯 싶었다. 하지만, 프라임에는 이정훈이 있었다. 이어지는 마지막 8세트 벨시르해안 맵에서 테란 이정훈 선수는 프라임의 이동녕 선수를 초반부터 압박하며 결국 GG를 받아내 라스베가스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GSTL 결승전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4월 8일 생중계 되며, 북미 대표 e스포츠 리그인 IPL(IGN Pro League) 4 무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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