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3종 핵심 종목, 오버워치2의 핵심 인물-영웅-전략

12일부터 ASUS ROG 그리고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하는 블리자드 철인 3종 동계 대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하계 대회에서 세 종목 중 가장 변별력이 컸던 종목은 오버워치2였는데요. 오버워치2의 배점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상대와 단기간에 극명한 차이를 낼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코치진 외 선수들의 합과 실력이 정말 중요한 오버워치2. 대표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는 '나무늘보'가 철인 3종 대회를 앞두고 여러 팀과 영웅들을 분석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버워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나무늘보'입니다


Q. 각자 주 종목을 대표해서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해당 게임을 즐겨 온 이력, 인연, 실력 등에 대해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버워치는 오버워치1에서 1시즌 시작했을 때, 브론즈부터 시작해서 랭커를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그랜드마스터 시절에 방송을 시작했죠. 이후, 오버워치2에서도 열심히 정진한 끝에 플래티넘에 안착해 있습니다.


Q. 이번 철인 3종 동계 대회에 참가하게 된 소감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에 게임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즐기자는 마음으로 출전하겠습니다!


Q.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총 24명의 인플루언서 가운데, 혹시 같은 팀이 되기를 바란 분이 있었나요.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쪼낙-푸사'님과 같은 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같은 팀이 되었습니다. 전 프로인 '쪼낙'님은 제가 이전부터 팬이어서 같은 팀이길 원했어요. '푸사'님은 우승을 위해서 같은 팀이 되고 싶었습니다.



Q. 대회 특성 상, 주 종목이 아닌 다른 종목 대회도 참가하는데, 어떤 각오로 연습에 매진하실 예정인가요?

전장은 평소에도 재밌게 즐겼어서 부담이 덜한데요. 스타크래프트는 정말 알려주는 것의 50%만 하자는 마음가짐입니다(웃음).


Q. 시즌 2와 함께 대회 직전에 게임에 등장하는 신규 영웅 라마트라 활용 여부가 적지 않은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라마트라의 영향력을 어떻게 예측하나요?

라마트라를 직접 사용해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나온 신규 영웅이더라고요. 그렇지만 선수들이 사용하기에 난이도가 높아서 당장 대회에서 쓰기가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둠피스트-바스티온 패치 역시 주의 깊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던데, 브론즈 티어 선수가 많은 게임에 영향을 줄까요.

바스티온은 확실히 저티어에서 대처하기가 어려운 영웅이다 보니까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둠피스트는 기존에 했던 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2일 오버워치 2 쇼케이스 경기에서 빼어난 오리사 플레이를 선보여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버워치 2를 플레이하는 다른 종목 선수들에게 어떤 팁을 줄 수 있을까요?

오버워치2에 새롭게 입문한 분들이 죽으면 정신 없는 경우가 많던데, 죽는 건 당연한 겁니다. 죽으면서 뭐 하나라도 하자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면 의외의 슈퍼플레이가 나올 겁니다.


Q. 탱커는 운영이 가능하지만, 딜러로 임할 때 오더하기 힘들다는 게이머들도 있습니다. 본인이 딜러로 간다고 했을 때 나무늘보님의 오더도 가능하다고 보나요?

딜러로 가면 피지컬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하고, '플랭킹'을 해야 하는 상황이 나와서 본대 상황을 이해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오더가 어렵긴 합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판단이나 궁극기를 분배하는 오더를 해줄 것 같습니다.


Q. 주말 사이 타 종목 브론즈 선수들의 오버워치 스트림을 점검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가장 큰 저력을 가진 선수를 꼽는다면 누구일까요.

역시 '더 트라이애슬론' '철면수심'님의 활약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돌격으로 역할군을 변경해서 더 그렇습니다.


Q. 지켜보며 응원할 팬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정감있게 버스 타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