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장용준이 담원 기아를 떠나 농심 레드포스로 간다.

농심 레드포스와 담원 기아는 25일 공식 SNS를 통해 담원 기아 소속 원거리딜러 '고스트' 장용준이 농심 레드포스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고스트'와 담원 기아,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 21일 새벽 '고스트' 이적 협상에 관해 SNS 논쟁을 펼쳤고, 약 이틀 뒤인 23일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를 원만히 해결했다"는 내용의 공동 입장문을 올리며 이슈는 일단락 됐다.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양 팀은 SNS 공방전 이후 여러 번의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고, 이후 '고스트'의 이적에 대한 협상을 재개했다고 한다.

농심 레드포스는 '고스트'의 영입으로 '칸나' 김창동, '드레드' 이진혁,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에포트' 이상호로 2022년 주전 로스터를 완성했다.

한편, 농심 레드포스는 "2022년을 빛내 줄 마지막 카드, 장용준 선수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며 "담원 기아와 선수 간 기존 계약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형식의 이적이며, 물심양면 협의 과정에 도움을 준 원 소속 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