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FT 인챈트 컵 : 용의 땅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트위치 스트리머 뿐만 아니라 일반인 시드를 통해 총 16명이 본선에 진출, 6일 16강 A, B조를 통해 7일 결승전을 펼쳤다. 소환사명 '쌍옆', '정동글', '코스모', '빈틈', '구깨룩', '엘무무', '집폭문', '창훈'이 결승전에서 맞붙어 '쌍옆'과 '빈틈'이 1, 2위를 차지해 아시안컵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먼저 1라운드, '집폭문'과 '쌍옆'은 비취 중심의 조합으로 시오유를 앞세운 강력한 조합을, '빈틈'은 최근 유행하는 사이펜에 조련사, 그리고 조이를 섞어 벨류가 높은 덱으로 1위를 오래 유지했다. 그리고 '정동글'은 코르키, 앞라인을 이다스로 버티면서 야스오까지 2성을 성공해 '빈틈'과 1:1이 됐다. '빈틈'은 사이펜에서 쉬바나 2성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첫 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2라운드 역시 '정동글'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구깨룩'이 요술사, 코르키, 축제에 야스오 2성까지 완성해 후반 벨류까지 갖췄고, '정동글'도 소나, 코르키, 조련사 그리고 앞라인 이다스로 이전과 비슷한 조합이었다. 결국, 이번에도 정동글이 더 단단한 앞라인을 앞세워 1위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는 '집폭문'이 사이펜 2성을 빠르게 만들며 강하게 치고 나가 야스오, 조이, 바드 등 강력한 5원 유닛들을 투입해 1위로 8포인트를 얻어냈다. 그리고 4라운드는 비취 위주 조합의 '빈틈'과 신기루, 다에야에 속삭임까지 장착한 '구깨룩'이 만났는데, '빈틈'의 야스오가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 또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 우승자는 '쌍옆'이었다. '쌍옆'은 비늘 혐오자 덱으로 올라프 3성에 기병대 시너지를 받은 야스오까지 갖췄다. 이에 맞서는 '정동글'은 속삭임, 사이펜 조합이었는데 더 높은 벨류를 갖춘 '쌍옆'이 우승을 차지했다.

'쌍옆'은 이번 라운드 우승, 그리고 매 라운드 준수한 성적을 거둬 '빈틈', '정동글'과 함께 29 포인트로 동률이었지만, 최후 라운드 우승을 차지해 '쌍옆'이 우승, '빈틈'은 '정동글'과 경쟁에서 앞선 라운드에서 두 번이나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쌍옆'에게는 400만 원의 상금과 아시안컵 시드권, 준우승을 차지한 '빈틈'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아시안컵 시드가 주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