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E 개발 축소 결정을 밝힌 후 구설수에 올랐던 '오버워치2'가 12일에 개최된 Xbox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콘텐츠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오버워치2 트레일러 '인베이전'은 옴닉 테러단체 널 섹터의 공격을 받고 있는 토론토를 비추며 시작된다. 도시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는 널 섹터를 막기 위해 소전과 윈스턴이 전략을 세우고, 오버워치 영웅들을 다시 소집한다는 내용이다. 트레일러는 새로운 의상으로 재단장하고 옴닉과의 전투에 나선 오버워치 멤버들을 하나씩 비추며 오는 8월에 추가될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고, PvE 콘텐츠인 '스토리 미션'을 예고하는 식으로 꾸며졌다.

스토리 미션 외에도 신규 게임 모드인 '플래시포인트', '히어로 마스터리', '코옵 이벤트', 그리고 사격장 콘텐츠가 소개됐다. 대략적인 콘텐츠 방향성은 지난 5월에 공개된 업데이트 로드맵을 통해 한차례 예고됐으나, 실제로 각각의 콘텐츠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 것인지 소개된 것은 이번 트레일러가 처음이다.

트레일러 막바지에는 새롭게 추가될 예정인 신규 영웅의 실루엣이 공개되기도 했다. 밝은 후광과 함께 그려진 실루엣을 통해 커다란 런처 또는 레일건 형태의 무장을 활용하고, 큰 망토를 휘날리며 빠르게 전장을 활보하는 지원형 캐릭터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오버워치 6시즌의 새로운 콘텐츠는 다가오는 8월 10일에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