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마이어 베가는 추입 태생의 우마무스메로 최근 나리타 탑 로드와 오페라 오와 함께 유튜브 애니메이션 'ROAD TO THE TOP'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출시된 지 한참 지났지만,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 버프와 함께 관심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등장하게 되는데요, 스토리 구성이나 외형 덕분에 상당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능적으로는 직전에 등장한 메지로 아르당처럼 특정 대회에서만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스토리적으로도 중요했고, 실제 원본마가 우승한 일본 더비입니다. 고유기나 보유 스킬이 모두 최종 직선이 긴 코스에서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코스에 따라 포텐셜이 널뛰기를 하기 때문에 챔피언스 미팅용으로는 선호되지 않습니다.

최대 문제점은 픽업 직후 등장할 신규 시나리오와는 거리 적성 문제로 최악의 상성을 자랑하기에 향후 1년이 더 지나 스킬 진화 시스템까지 도입된 이후에서야 쓸만해집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스탯 성장치는 우수하고, 스토리도 원본마의 행적에 따른 고증을 지키는 셈이기에 애니를 감명 깊게 봤거나, 거리 개조에 부담감이 없는 헤비 유저, 혹은 더비 우승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어드마이어 베가와 함께해도 좋습니다.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중거리

당장 거리 적성이 A인 부분이 중거리밖에 없을 정도로 더비에 모든 것을 건 모습입니다. 마일과 장거리가 C라서 개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장거리에서는 딱히 출주할 대회가 없고, 마일은 가능성은 있으나 다른 우수한 추입마가 더 많습니다.


■ 추천 각질 : 추입

고유기의 포텐셜을 살리기 위해서는 추입 외에 다른 각질을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 육성 난이도 : 보통

육성 과정에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국화상의 경우 장거리 적성이 문제가 되지만 출주만 하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대신 기본 스태미나가 상당히 낮은 편이고, 스탯 성장치도 붙어 있지 않기에 장거리에 가까운 중거리 대회에서 미끌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중간중간 스태미나 스탯을 보충해 둬야 합니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디오스쿠로이의 유성

발동조건 1. : 최종 코너 진입, 직선 / 선두와의 거리 차이 5m 이상 / 순위 비율 80% 미만 (챔피언스 미팅 : 2~6위 / 팀 경기장 : 2~9위 / 풀 게이트 : 2~13위)

발동 조건 2. : 최종 코너 진입, 직선 / 선두와의 거리 차이 5m 이상 / 순위 비율 80% 이상 (챔피언스 미팅 : 7~9위 / 팀 경기장 : 10~12위 / 풀 게이트 : 14~18위)


발동 타이밍이 최종 직선으로 상당히 늦기 때문에 일반적인 추입마와 달리 최종 직선이 길지 않은 코스라면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조건을 만족하면 속도가 '굉장히' 상승하지만, 최종 직선에서 선두와의 거리가 5m 이상이 나는 상황이라면 이미 패배 플래그이기에 페널티에 가깝습니다.

더비 같이 최종 직선이 긴 형태가 아닌 이상 고유기를 써먹기 어렵고, 무엇보다 자체적으로 이를 해결할 가속 스킬도 부족하기에 여러모로 쓰기 어렵습니다. 계승기로서의 인기도 비슷한 데다 더 써먹기 편한 오구리 캡 또는 심볼리 루돌프가 더 선호됩니다.


■ 보유 스킬

큰 의미 없는 디버프 2종 세트가 달려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속박 스킬이나 나리타 탑 로드 견제선행 견제 둘 다 상위 스킬을 배우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는 스킬이죠.

이외에도 고유기 발동 타이밍과 맞물리지 않는 뒤처지기 방지(논스톱 걸 하위 스킬) 등 미묘한 조합입니다. 특히 각성 5레벨 스킬인 질풍노도는 현재 스킬 Pt가 아까운 스킬입니다.

유일한 회복 스킬인 냉정침착도 각질 비율에 따라서는 발동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확률이 높기에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즉, 사실상 각성을 해도 찍을 스킬이 없고, 대회 주요 스킬은 전부 서포트 카드 힌트를 통해 가져와야 합니다.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스피드와 파워 모두 성장치가 붙어 단순히 스파 1200을 목표로 한다면 상당히 쉽습니다. 오구리 캡을 육성할 때와 비슷한 느낌의 스탯 배분을 하면 됩니다.

다만 제대로 써먹기 위해서는 근성 + 지능 육성을 해야하는데, 고점은 상당히 높으나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스탯 밸런스 잡기가 상당히 난해합니다. 자칫하다가는 육성 목표도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 처음에는 스파지 덱으로 시나리오 적응부터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서포트 카드 세팅


기존 시나리오에서 육성한다면 스피드와 파워 위주의 일반적인 덱을 사용하면 충분합니다. 다만 베가 픽업 일주일 뒤에는 신규 시나리오인 'Make a new track!! ~클라이맥스 개막~'이 열리는데, 해당 시나리오부터는 근성 + 지능덱 육성을 해야 합니다.

베가 역시 근성에 특화된 면모를 지니고 있고, 고유 스킬과의 시너지도 좋은 편이니, 최대 고점을 노려본다면 근성 육성을 추천합니다.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히든 이벤트

◆ 99개의 이름을 가진 별들

획득 시기 : 시니어 12월 후반

획득 조건 : 라이벌(오페라 오, 탑 로드, 메이쇼 도토)에게 승리, 승리한 횟수에 따라 보상 증가
보상 1단계 : 파워 +11 / '추입 코너◯'의 힌트 Lv +1
보상 2단계 : 스피드 +12 / 파워 +12 / '추입 코너◯'의 힌트 Lv +2
보상 3단계 : 스피드 +20 / 파워 +20 / 스킬 Pt +20 / '추입 직선◯', '추입 코너◯'의 힌트 Lv +2


라이벌들과의 스토리에서 엮일 일이 많은데다, 클라이맥스를 제외하면 육성 목표에 허구한 날 보이는 멤버들이라 생각외로 획득하기는 쉽습니다.

클라이맥스의 경우 출주하는 우마무스메가 랜덤이라 운이 필요하지만, 아오하루나 URA에서는 기존 육성목표에 텐노상(봄)과 아리마 기념 레이스만 추가로 뛰어주면 모든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 반짝이는 일등성

획득 조건 1. : 1번 인기인 상태로 사츠키상, 일본 더비, 타카라즈카 기념에서 우승

획득 조건 2. : 티엠 오페라 오, 나리타 탑 로드, 메이쇼 도토에게 각각 3회 이상 승리


사츠키상과 일본 더비, 타카라즈카 기념은 모두 육성 목표에 포함되어 있고, 해당 레이스에 라이벌인 티엠 오페라 오와 나리타 탑 로드, 메이쇼 도토도 출주하기에 1번 인기만 잘 유지하면 쉽게 칭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규 시나리오인 클라이맥스는 육성 목표 레이스가 정해져 있지 않고, 출주하는 라이벌들도 랜덤이기 때문에 해당 시나리오에 한해서 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