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T1이 DK를 2:0으로 제압했다. T1은 DK전 승리로 5승 2패가 되어 3위 자리를 수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는 배성웅 감독이 아닌 임재현 코치가 참여해 금일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하 T1 '톰' 임재현 코치와 '제우스' 최우제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DK전 승리한 소감은?

'톰' 임재현 코치 : 결과는 2:0이지만, 과정이 매끄럽진 않았다. 그래도 다들 잘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제우스' 최우제 : 순위 경쟁을 하고 있던 팀인데 2:0으로 이겨서 기쁘다.


Q. 승리 요인은 뭐라고 보는지?

임재현 코치 : 이전 경기에서 아이번을 활용한 경기를 깔끔하게 소화한다고 생각해서 그걸 많이 의식했다.


Q. 최근 T1이 DK를 상대로 굉장히 좋은 모습이다.

'제우스' : 우리와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더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임재현 코치 :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하고, 바텀 듀오가 DK를 상대할 때 '케리아'가 '데프트' 선수를 잘 알고 있는 게 확실히 유리하다.


Q. T1은 이번 패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임재현 코치 : 미드 라인 골드를 더 주는 것, 밀리오 티어가 내려가면서 돌진 조합도 나오고 있고, 상체 조합을 잘 짜고, 바텀도 그에 맞춰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Q. 밴픽을 전담하고 있는데, 배성웅 감독과 할 때와 다른 점은?

임재현 코치 : 감독님은 큰 틀에서 말을 해주는 편이고, 로치 코치는 나와 조금 더 디테일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Q. 지난 경기 패배로부터 배운 게 있다면?

'제우스' : KT와 대결 내용 자체는 안일한 실수로 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라인전의 경우, 구도도 다시 생각해 보고, 한타 포지션 실수도 유심히 살펴봤다.


Q. 서머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 선수 입장에서 최근 경기 준비 방식이나 피드백 등, 만족스럽게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제우스' : 연차가 쌓이면서 게임을 보는 눈이나 나만의 주관이 생긴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굳건해 지고 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우스' : 2:0으로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현재 성적에 만족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많이 이겨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

임재현 코치 :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2라운드, PO까지 경기력을 계속 끌어올리겠다.
[ 내용 수정 : 2023.07.01. 11:25 ]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오류가 있는 질문 내용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