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일본 법인인 엔씨재팬이 글로벌 기대작 ‘블레이드 & 소울’의 특별 사이트를 7일 공개하고 일본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다.

블소의 일본 서비스는 중국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진출이다. 블소가 국내 서비스 되기 이전부터 4gamer 등 일본 유력 게임 전문 미디어들이 국내 미디어 행사에 직접 참가하고, 현지에서 기사화된다. 이번 특별사이트에는 블소에 대한 소개와 함께 멀티미디어 자료, TV애니메이션 계획 등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특히 블소 원작을 바탕으로 한 TV 애니메이션 제작 계획을 처음 공개하며,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 재산)를 확장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예고했다. 블소 애니메이션은 ‘아프로사무라이’, ‘라스트에그자일’ 등의 일본 인기 액션물을 선보였던 ‘곤조(GONZO)’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스태프 라인업도 화려하다. 감독을 맡은 하마사키 히로시는 1978년 TV 애니메이션 '독수리 5형제' 애니메이터로 데뷔한 인물로 '슈타인 게이트', '시쿠루이' 등 감독과 연출을 맡으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성우 역시 유우키 아오이, 오오하라 사야카, 아마미야 소라, 타카가키 아야히 등 일본 최정상급 팀으로 구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소 TV 애니이션은 일본 공중파 TBS에서 4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블소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도 개발 예정이다.

블소는 제작기간 약 5년, 제작비 총액 500억 원 이상이 소요된 블록버스터급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로 2012년 6월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이래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201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블소는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Tencent)’를 통해 지난해 11월 중국 시장에 진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포문을 열었다. 수준 높은 현지화 작업을 통해 현재 개방식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향후 블소 특별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