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금일(27일) 엔씨소프트 주주총회에서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프로야구단 엔씨 다이노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엔씨 다이노스는 지난 2011년 설립, 한국프로야구(KBO) 제 9구단으로 창단해 경상남도 창원에 연고를 두고 2012년부터 한국 프로야구 리그에 참여해 왔으며, 이듬해인 2013년, 1군 리그에 합류했다. 2013년에는 전체 성적 7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팀 창단 이후 최초로 3위를 달성,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등 상당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먼저 김택진 대표는 "엔씨 다이노스는 단순히 재벌의 놀음으로 치부 할 수 없는 일이다." 라고 운을 뗐다. 이어 프로야구 구단이란, 희소성있고 훌륭한 기업 마케팅 수단이며, 이것이 엔씨소프트 전체의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말을 이었다.

또, "일각에서 일고있는 야구단 운영에 대한 우려와 어려움은 인정하나, 프로야구 구단 운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 사회에 기여하고 있고, 엔씨소프트를 마케팅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엔씨 다이노스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사회적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역할이 크며,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