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선데이토즈', '엔진', '조이맥스' 3개사가 동시에 카카오 맞고 게임의 오픈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우선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맞고'는 자사의 애니팡 IP를 기반으로 한 맞고 게임으로, '애니팡 시리즈'의 주 플레이 층인 중, 장년층 유저들에게 어필할 전망이다. 사전예약 시 애니팡 맞고 재화와 애니팡 시리즈 5종의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두 번째로 엔진의 '프렌즈 맞고'는 사전 예약 시 게임 내 재화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할 예정으로, 친구 초대 시 카카오프렌즈 캠핑 의자 및 USB, 얼굴 인형 등 경품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조이맥스가 출시하는 '맞고의 신'은 사전예약과 친구 알리기 이벤트를 통해 추첨 방식으로 스타워즈의 캐릭터 스페로 'BB-8' 드로이드 100대를 지급할 예정이다.

세 게임 모두 사전 예약이 끝나는 시기도 같아 출시 시기도 같거나 비슷하게 이루어질 예정으로, 카카오 맞고 게임 NO.1을 놓고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파티게임즈도 곧 이 경쟁 대열에 동참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다다소프트'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 파티게임즈는 글로벌 소셜 카지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카지노 관련 규제가 심한 국내는 카카오를 통해 '모바일 보드게임'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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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세 게임 중, 한발 앞서 있는 게임은 '애니팡 맞고'다. '애니팡' IP를 바탕으로 크로스 마케팅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며, 애니팡 시리즈 주요 유저층이 고스톱, 포커류의 주요 이용 층과 같은 중, 장년층 인 것을 감안하면, 다른 두 게임과 비교해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진행한 컨퍼런스콜을 통해 4분기 중, 웹보드게임 서비스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