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2016 블리즈컨에서 오버워치 월드컵이 개최된다. 해당 대회는 오는 11월 4일과 5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에는 유럽 6개 팀과 북미 4개 팀, 아시아 6개 팀 등 총 16팀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팀은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예선을 통해 가려질 예정이며, 싱글 엘리미네이션(이하 토너먼트) 3판 2선승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블리즈컨에서 진행되는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은 3판 2선승 방식의 리그제로 진행되며 여기서 승리한 팀은 5판 3선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향한 대결을 이어가게 된다.

블리자드는 "서버 위치와 지역 인프라,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요인과 기타 지리적 요건을 고려하여, 이번 월드컵의 경우 몇몇 국가들은 블리즈컨에서 진행되는 대회에 자동 진출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중국, 한국,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가 포함된다.


인비테이셔널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버워치 월드컵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각 나라의 대표선수가 선발된다. 투표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8월 1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프로게이머 뿐만 아니라 경쟁전 최상위 랭커들 역시 포함될 예정이라 팬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다양한 조합의 팀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6 오버워치 월드컵에는 상금이 없다. 대신 본선에 진출하게 된 16개 팀 소속 선수들에게는 출연 보너스와 함께 블리즈컨 여행 경비가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