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KOEI의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대만 개발사 XPEC Entertainment가 개발한 수집형 액션 RPG로,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 외에 실시간 PvP, 보스레이드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액션뿐 만 아니라 ‘유비’, ‘관우’, ‘장비’ 등 유저들이 원하는 세 명의 삼국지 무장을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태그매치 시스템과 각 무장의 속성 조합으로 전략적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개발사 XPEC Entertainment는 2000년 8월 설립된 대만 소재의 개발사로, HQ는 대만 타이페이에 자리 잡고 있다. 콘솔, PC 온라인, 웹, 모바일 등 플랫폼에 여러 개임을 출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XPEC Entertainment의 장 마크(Jean Marc) CEO와 코스모스 첸(Cosmos Chen)총괄 디렉터, 토니 왕(Tony Wang)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지스타 2016을 맞아 벡스코를 방문, 질의 시간을 가졌다.

게임 특징

-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스토리와 콘텐츠를 모바일에 담아냈다.
- 일기당천의 액션과 수집 요소를 부각한 수집형 액션 RPG.
- 캐릭터성이 뚜렷한 원작 무장들의 스킬을 구현.
- 태그매치 시스템과 각 무장 속성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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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 응답

▲ 장 마크, 코스모스 첸, 토니 왕 (좌측부터)

Q. 오리지널 '진삼국무쌍'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리려고 했던 게 무엇인가.

코스모스 첸 총괄 디렉터: 처음 개발을 시작하면서 고민을 한 포인트는 두 가지다. 하나는 많은 적을 학살하는 '일기당천'의 액션감을 어떻게 모바일로 전달할까였으며 나머지 하나는 스토리 라인을 어떻게 모바일에서 잘 구현해 전달하겠느냐였다.


토니 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무장의 그래픽 특히 모션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어떻게 액션을 잘 전달해 유저들이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액션과 스킬 구현에 집중했다.


Q. 시리즈 전통적으로 약 공격과 강 공격을 조합해 전투를 해왔는데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스킬 버튼을 터치해야 한다. 그래서 굉장한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코스모스 첸: 개발 초기 조작감에 대한 내부 테스트를 많이 진행했다. 본래 '진삼국무쌍'의 조작감과 액션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이를 구현하려 시도를 많이 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오는 제약이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컨트롤러가 주는 조작감과 모바일 디바이스가 주는 조작감은 거리가 있다.

그래서 모바일 유저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그러면서 게임의 핵심 재미인 '일기당천'의 재미를 전달할지 고민하다 보니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액션 쾌감을 유저들이 많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장 마크: 초기에 테스트 중에는 한 손으로 조작한다든지 버튼 조합으로 공격한다든지 하는 방법을 많이 테스트했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방식이 유저들에게 가장 액션의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또한, 초기에 자동 전투가 들어가더라도 자동 전투는 유저 편의를 위한 요소로만 존재하도록 지시가 있었다. 조작이 재미있어서 직접 플레이하게 말이다.


토니 왕: 흥미로운 질문이다. 실제로 코에이의 원작 디렉터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고, 코에이의 검수를 받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 방식에 대해서 코에이 내부에서도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Q. 모바일 버전만의 새로운 장수가 등장하나?

토니 왕: 코에이와 이와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에 IP를 받았을 때 '진삼국무쌍7'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신무장 계획이 없었다. 그러나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Q. 문화가 다른 나라에 서비스를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하는데 이에 어려운 점은 없나?

장 마크: 중국, 한국, 일본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많은 게임을 해왔기에 문화적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Q. 이 같은 최고 IP의 홀더로 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장 마크: 우리는 신뢰를 받기 위해 게임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콘솔 개발 1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모바일과 콘솔 사이에 동질(同質)의 게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랬기 때문에 IP 홀더의 신뢰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Q. 시리즈 매력 중 하나가 무기 수집이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도 이러한 요소가 있나?

코스모스 첸: 수집 시스템을 모바일에 살리고자 개발에 집중했다. 예를 들어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가졌을 때 무기 외관에 변화가 생기는 등 수집 및 육성의 재미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물론 기존의 콘솔 버전과 동일하게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모바일에 최적화된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의 개발 진행 상황과 오픈 스펙, 그리고 어떻게 업데이트할 것인지 궁금하다.

코스모스 첸: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시연버전은 넥슨 B2C 부스에 가면 직접 해볼 수 있다. 런칭 스펙으로는 50종의 무장을 준비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진삼국무쌍7'에 존재하는 80여 종의 무장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