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하스스톤의 7번째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이 공개되었다.

신규 확장팩에서 하스스톤 플레이어들은 아제로스 지하의 어둡고 험한 던전을 탐험하며 지하 세계의 위험과 괴물들을 상대하고, 135장의 새로운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성가신 코볼트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잊혀진 유물을 찾기 위해 수천 년 동안 아제로스의 땅속을 파왔는데, 이 강력한 보물들은 하스스톤에서 특수한 능력을 가진 카드로 구현되었다.

전설의 보물 중 하나는 9개의 직업 전용 전설 무기 카드로, 각각의 전설 무기는 나름의 개성과 고유한 힘을 지니고 있다. 모든 직업이 무기를 장착할 수 있지만, 무기를 휘두르는 캐릭터의 직업이 지닌 고유한 특성이 각기 다르게 반영된다. 으스스한 기운이 감도는 신비로운 칼, 고대의 지혜가 깃든 튼튼한 지팡이 등 위대한 마법을 품은 무기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두 종의 전설 무기 카드가 공개되었다.

마법사의 전설 무기는 메디브의 어머니이자 티리스팔의 수호자였던 에이그윈의 지팡이인 '알루네스'로, 6 비용 0/3 능력치와 함께 내 턴이 끝날 때, 카드를 3장 뽑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전투에 사용하는 것이 아닌, 특별한 능력을 사용하는 무기 카드로, 흑마법사와 사제의 무기 공격력 또한 0으로 밝혀졌다.




새로운 작동 원리를 가진 카드 정체 불명의 아이템 또한 이번 확장팩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정체 불명의 아이템 카드는 뽑는 순간 무작위로 추가 효과를 얻어 카드 기본 텍스트가 변경된다. 공개된 사제 주문 카드 '정체 불명의 비약'은 하수인 하나에게 +2/+2와 함께, 생명력 흡수, 천상의 보호막, 하수인 복사, 죽음의 메아리 중 무작위로 선택된 효과를 부여하며, 무작위 효과는 카드가 내 손에 들어오는 순간에 결정된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이외에도 정체 불명의 아이템이 두 가지 더 공개될 예정이다.

주문석은 손에 들고 사용하기 전에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카드 종류로, 각 직업별로 주문석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 다르다. 강화를 하기 위해서는 방어도를 추가하거나, 주문을 거는 등의 특별한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주술사의 주문석 카드인 '하급 사파이어 주문석'은 마나 수정에 과부하를 걸어야 그 효과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파이어 주문석이 하급 상태일 때에는 7마나를 소모하여 아군 하수인 하나를 복사하지만, 상급 단계가 되면 아군 하수인 하나를 셋 복사하여 소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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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은 12월 중 출시 예정이며, 11월 4일(토)부터 확장팩 출시 전까지 계정당 1회에 한하여 코볼트와 지하 미궁 카드 팩 50개 묶음 상품을 50,000 배틀 코인으로 PC 플랫폼을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신규 확장팩을 통해 새롭게 추가되는 카드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리즈컨2017 특별취재팀(=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김지연, 양영석, 이현수, 장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