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Dapper Penguin Studios ⊙장르: 시뮬레이션 ⊙플랫폼: PC ⊙발매일: 2019년 5월 3일

스페인의 개발사 대퍼 펭귄 스튜디오(Dapper Penguin Studios)가 개발하고, 카세도 게임즈(kasedo Games)가 퍼블리싱하는 기업가 타이쿤 게임, 라이즈 오브 인더스트리가 스팀을 통해 5월 3일 정식 출시했다.

라이즈 오브 인더스트리는 자신의 기업을 성장시키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맵에서 한 도시를 거점으로 선택한 뒤, 주변의 자원 상황에 맞춰 자신의 사업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게임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플레이어는 공장을 건설하고, 효율적인 수송 경로를 구축하며, 원자재를 수급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최적의 루트를 계산하며 자신의 사업을 늘려나가야 한다.

접근성과 깊이감,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 위해 노력한 '라이즈 오브 인더스트리'는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에 열성적인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난이도와 반복 플레이 가치를 갖췄다. 또한, 게임의 진행 방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 모드를 통해, 장르를 처음 접하는 초보 게이머도 손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고려한 것도 특징이다.


라이즈 오브 인더스트리에서 플레이어는 무역과 생산, 수집 등 게임 내 여러 분야 중 하나에 집중하거나, 여러 분야를 함께 공략할 수 있으며,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연구를 통해 좋은 기술을 확보해나갈 수 있다. 또한 PR, 마케팅 수단을 사용해 사업 파트너들의 신뢰를 얻거나, 무너진 관계를 회복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총 100여 종이 넘는 개별 제품 중에서 주력 상품을 선택하고, 원자재 확보부터 최종 제품을 유통하는 것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게 된다. 이때 자신이 거점으로 선택한 도시에서 어떤 상품이 가장 수요가 높은지, 도시 주변에는 어떤 원자재가 풍부한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 화면

또한, 라이즈 오브 인더스트리는 마을과 도시에 적용된 AI를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의 상황이 변화하며,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다양한 경쟁자 AI를 만나게 된다. 다만, 출시 시점에는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원자재를 수급해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산품을 창고에 저장하고, 주변 도시에 유통하는 운송망 또한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게임에서는 운송 수단으로 트럭과 기차, 비행기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사업을 이끌어가는 동안 라이즈 오브 인더스트리의 세계에서는 크고 작은 다양한 일들이 실시간으로 발생하는데, 이는 플레이어의 사업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의 경영에 따라 도시가 환경 오염과 질병 등 기타 산업 부작용에 시달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경우 상당한 금액의 벌금을 지불해야 하는 등의 패널티를 얻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사업도 중요하지만, 환경 오염도 신경써야 한다

한편, '라이즈 오브 인더스트리'는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지만, 유저가 만든 한국어 패치를 스팀 창작마당을 통해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퍼블리셔인 카세도 게임즈의 관계자는 "한국어 정식 지원 계획은 없었지만, 많은 유저들 덕분에 다양한 언어 패치가 존재한다"며, "유저들이 제작하는 패치이기 때문에 정식 출시와 함께 곧바로 한국어를 즐길 수는 없겠지만, 조만간 정식 출시 버전인 '라이즈 오브 더 인더스트리'를 한국어로 플레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8년 2월 10일 스팀 얼리액세스를 시작한 라이즈 오브 인더스트리는 현재 32,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데모 버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구매 전 게임 일부를 플레이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 스팀 창작마당을 통해 유저 한국어 패치를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