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위원장 이재홍)는 29일(월) ‘2021년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의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현장에는 사업 담당자로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모니터링단 요원과 사업 실무자 210여 명이 실시간으로 참석해 개최됐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등급분류한 게임물이 한 해 약 98만 건(2020년 기준)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어, 이들 게임물의 연령등급 적정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위는 지난 2015년부터 시민참여형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의 연령등급 적정성 여부를 1차적으로 필터링하고 있다. 모니터링단이 제출한 모니터링 보고서는 위원회 사후관리 전문 인력이 재검수하여 행정조치(등급변경) 여부를 확인한다.

게임위는 2019년부터 규모가 200명으로 확대된 이래 올해도 동일한 규모로 모니터링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금번 모니터링단은 30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 12월 3일까지 약 9만 8천 건 이상의 게임물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게임위는 모니터링단의 전문성을 위해 3월 중순부터 게임물의 이해를 위한 3시간 이상의 소양교육과 함께 연령등급 적정성 기준과 보고서 작성법에 대한 5일간의 전문적인 사전 교육을 수행하였으며, 정기 월례 교육을 통해 모니터링단이 작성한 보고서에 대해 피드백을 실시하여 위원회와 요원 간 연령등급 기준의 간극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게임위는 작년 한 해 모니터링단을 통해 9만 7천 건 이상의 모바일 게임물을 모니터링 했으며, 약 1만 3천 건의 연령등급 부적정 게임물에 대해 자체등급분류 사업자에게 시정을 요청한 바 있다. 올해도 적극적인 모니터링으로 자체등급분류 제도 안정화와 청소년 등 이용자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은 “올해로 모니터링단 사업이 7년째를 맞아 국내 게임 이용자, 특히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게임물 유통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모니터링단의 규모와 구성 또한 더욱 더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건전게임생태계 조성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