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쇼 '차이나조이'가 금일(30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2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차이나조이는 작년에 이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개최되며, 작년에 처음 선보인 클라우드 전시회 '차이나조이플러스'도 한 층 확장해서 전개한다. 클라우드 전시회 '차이나조이 플러스'를 통해 차이나조이 토이쇼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전시장 라이브 스트리밍과 클라우드 게임 데모를 제공하는 '슈퍼 라이브'와 타오바오 등과 연계한 인터넷 쇼핑몰 카니발 '슈퍼 바이'도 선보일 계획이다.

7월 30일부터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e스포츠 컨퍼런스와 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컨퍼런스, 글로벌 게임 산업 서밋, 중국게임개발자 컨퍼런스(CGDC) 등이 개최된다. 또한 차이나조이 코스프레 카니발, IT 기기 및 하드웨어 전시회인 e스마트, 코믹/애니메이션 월드 어메이징 엑스포(C.A.W.A.E) 및 댄스 콘테스트와 커버곡 경연대회 역시 예정대로 진행된다.

작년 차이나조이는 6개의 BTC관을 운영한 반면, 올해 차이나조이는 11개의 BTC관으로 확장했다. 북쪽 전시관은 모두 게임 관련 BTC 전시관으로 운영되며, 동쪽에는 게임 및 IT, 토이 전시관과 CAWAE 전시관이 자리잡았다. 아울러 2개의 BTB 전시관도 운영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차이나조이에는 약 300개 이상의 BTC 업체가 출품했으며, 200개 이상의 BTB 업체가 참여했다. 해외 업체는 100여개로 약 30%를 차지했다. 텐센트 게임즈, 넷이즈 게임즈, 빌리빌리, 자이언트 네트워크, 퍼펙트 월드 등 중국의 대형 업체들을 비롯해 반다이남코, 블리자드, DeNA, SIE, 유비소프트 등 해외 유명 게임업체들이 이번 차이나조이에 참가했으며, 그외에도 인텔, 퀄컴, AMD, 삼성 등 세계적인 하이테크 IT 기업들도 참여했다.

아울러 차이나조이 주최측은 코로나19가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대비 부스 간격을 넓혔으며, 행사 티켓은 사전 온라인 판매만 진행하고 오프라인 현장 티켓은 판매하지 않는다. 아울러 오프라인 행사장 입장시 신원 확인 및 사전등록 체크를 비롯해 체온 측정을 진행한다. 건강 코드 기재 외에도 참관객이 모이는 시간대를 분산시켰다. 또 참관객들의 행사장 출입시 혼잡 상황을 방지하고자 출입구를 세 곳으로 개설했으며, 각 입구마다 검역소를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