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넥슨]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의 신작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영웅전’)’이 무제한 그랜드 오픈 서비스를 시작한 첫 주말에 단일 서버로 동시접속자수 5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수립했다.

영웅전은 지난 1월 21일 무제한 그랜드 오픈을 시작한 첫 날 동시접속자 3만 명을 기록했으며 상승세는 지난 주말까지 계속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는 영웅전이 단일 서버로 서비스가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영웅전 개발팀은 기존의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서버보다 월등히 많은 수의 유저를 수용할 수 있는 ‘자이언트 서버’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서버 구분 없이 단 한 개의 서버로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실제로는 수십 대의 서버들이 복잡한 분산처리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지만, 유저에게 보여지는 서버 그룹은 단 한 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저들은 서버를 선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기존의 MMORPG들이 서버당 수용 동시접속자 수가 약 3천 명에서 1만 명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영웅전은 최대 10배 이상을 한 서버에서 수용하고 있어 기존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편리한 파티 매칭이나 활발한 경제 시스템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함께 전투를 떠날 파티를 구할 경우, 선착장에 파티를 모집하는 배를 띄우면 이를 보고 다른 유저들이 신속하게 들어와 기다릴 필요가 없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경제가 하나의 서버 내에서 이루어지므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 게임 내 물품 거래소를 통해 벌어지는 거래가 하루 40만 건에 달하고 있으며, 일부 열성적인 유저들은 주식거래를 하듯 주요 아이템들의 일일 시세 변동을 체크하며 플레이하고 있다.

현재 영웅전에서는 이용자 폭주로 유저간 소통이 일부 제한된 상태이나, 이번 주 내로 300개의 채널이 정상화되어, 유저들간 보다 원활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