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차기 시즌에 대악마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된다. 블리자드가 2.7.2 패치 테스트 일정과 차기 시즌 정보 일부를 2일 공개했다.

11월 5일 금요일부터 2.7.2 패치 공개 테스트 서버가 2주 운영된다. 이 기간에 주기적인 점검, 서버 중단, 긴급 수정, 사소한 패치 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

새로운 시즌 테마 핵심은 '영혼 파편' 시스템이다. 디아블로3에 악마적인 힘을 부여하는 지옥 군주의 고유 영혼 파편 7가지가 생긴다. 영혼 파편은 △대악마 영혼 파편 3종 △고위 악마 영혼 파편 4종으로 나뉜다. 대악마 영혼 파편은 투구 홈, 고위 악마 영혼 파편은 무기 홈에 끼울 수 있다.

디아블로 세계관에 일곱 악마는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 파괴의 군주 바알, 죄악의 군주 아즈모단, 거짓의 군주 벨리알, 고통의 군주 두리엘, 고뇌의 여제 안다리엘이다. 이중 대악마는 디아블로, 메피스토, 바알이다. 아즈모단, 벨리알, 두리엘, 안다리엘은 고위 악마다.

차기 시즌을 예상해 보면 '디아블로의 영혼 파편(가칭)'을 투구 홈, '두리엘의 영혼 파편(가칭)'을 무기 홈에 껴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각 영혼 파편의 정확한 명칭과 능력은 추후 공개된다.

블리자드는 개발자 의견을 통해 "디아블로 프랜차이즈의 2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플레이어들에게 네팔렘의 어두운 과거를 파고들 기회를 드리고 싶었다"며 " 25시즌에서는 지옥의 군주들의 정수를 몸에 불어넣어, 악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세트 아이템은 차기 시즌에 야만용사 선조의 망치 플레이 방식 상향, 부두술사 아라키르의 혼령 세트 개편, 악마사냥꾼 어둠의 어깨걸이 세트 상향, 강령술사 라트마의 뼈 세트 상향, 마법사 불새의 장식 하향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