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마침내 래더 기능 테스트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첫 정식 래더 준비를 시작한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차기 2.4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 래더 기능과 상위 디아블로(우버디아)의 변경 사항. 그리고 기타 직업 및 용병 밸런스 등이 포함된 패치 노트를 공개했다.

래더 시스템은 다양한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모드마다 고유 순위표가 존재한다. 래더 시즌 종료와 함께 래더에서 사용한 캐릭터는 비래더 캐릭터로 전환되며 다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시즌 래더 공유 보관함 탭의 아이템을 일반 온라인 플레이로 가져올 수 있다. 블리자드는 래더 시즌 시작과 종료를 에뮬레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실제 래더 기간은 정식 서버 대비 매우 짧을 것으로 보이며 래더 시작과 종료를 여러 차례 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

상위 디아블로의 경우 소환 방법은 기존과 이전과 동일하게 요르단의 반지 판매로 가능하다. 다만, 진행 상황이 지역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판매 개수가 기준치에 도달하면 동일한 지역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소환된다. 이에 더 많은 플레이어가 상위 디아블로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변경 사항과 함께 상위 디아블로의 진행 상황이 특정 단계에 다다를 때마다 모든 플레이어에게 메시지로 표시되어 이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진행 상황은 채팅 명령어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인 캐릭터 밸런스 조정도 이루어진다. 이번 스킬 조정은 대체로 상향으로 방향이 맞춰졌다.

아마존은 다중 사격, 유도 화살, 속사 등 물리 활 스킬에는 시너지가 새롭게 추가된다. 이에 물리 활 스킬도 냉기, 화염 활 기술처럼 개별 스킬 레벨 외에 피해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암살자는 분노의 칼날의 명중률이 10% 증가한다.

야만용사는 다양한 숙련 기술의 기본 공격 보너스가 더 높게 증가했다. 또한, 투척 숙련 기술 레벨에 따라 최대 50% 확률로 무기 수량을 소모하지 않고 투척 무기로 극대화 시 수량이 회복되는 등 전투 지속력이 상승한다. 드루이드는 아마겟돈의 투사체 범위, 생성 속도 등이 상향되고 변신 상태에서의 최대 공격 속도도 더 높아졌다.

강령술사의 피 골렘, 화염 골렘은 마나 소비는 줄고 공격력은 증가했으며 원소술사의 번개 파장은 기본 마나 소모량이 2 감소한다.

성기사는 신성한 불꽃, 빙결, 충격, 성역 등 직접 피해를 주는 공격 오라의 보너스 계산식이 변경되어 근접 공격 범위 내의 적에게 200%의 피해를 준다. 또한, 가시는 피격 시 받은 피해의 비율 반사에 더해 고정 피해를 준다. 아울러 천상의 주먹과 신성한 빛줄기가 언데드는 물론 악마에게도 피해를 주도록 바뀌어 다양한 빌드 육성의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매단의 용병과 야만용사 전사가 각각 장비에서 아마존과 야만용사의 기술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으며 자매단 궁수는 아마존 전용 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더 높은 피해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3막 용병 강철늑대단원의 얼어붙은 갑옷 스킬은 냉기 갑옷으로 교체된다.

한편 룬어 역병은 손톱과 단도에, 룬어 무한, 순종, 긍지는 창과 아마존 창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성 개선과 버그 패치가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