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 의회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지역 게임산업 및 e스포츠산업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한다. 충남도는 게임과 e스포츠를 지역 미래산업으로 낙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한단 계획이다.

추진단은 게임산업 관계자 및 충남도 공무원들로 구성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추진단 외부 전문가 자격으로 참석한다.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컴투스가 추진단에 참여한다. 추진단은 오는 7일 첫 회의를 한다. 추진단은 충남도 게임산업 육성과 e스포츠 경기장 건립 및 활성화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

충남도는 2026년까지 도비 총 358억 원을 게임산업 및 e스포츠산업 활성화에 쓴다. 게임산업 육성에 90억 원, e스포츠산업 육성에 268억 원이다.

충남도는 도지사 공약에 따라 '팁스형 유니콘 300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팁스형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억 원 이상을 뜻한다. 팁스형 유니콘을 기업가치 100억 원 이상을 뜻하는 아기형 유니콘으로 키우는 게 목표다. 충남도는 이 사업에 게임산업 육성 예산 90억 원을 투입한다. 중장기적으론 수도권 유망 게임사를 충남에 유치하는 것도 추진한다.


아울러 충남도는 'e스포츠 메카 조성' 사업을 한다. e스포츠산업의 급속한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충남에 기반 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스포츠산업 육성 예산 268억 원은 경기장 구축에 140억 원, 생태계 활성화에 128억 원이 배정됐다. 충남도는 아산 R&D 집적지구 내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규모는 500석 주 경기장 1곳, 50석 보조경기장 2곳 등이다. 준공은 2025년 6월 목표다.

충남도는 국제대회가 가능한 수준의 e스포츠 경기장을 만들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한다. 이어 3E(엔터테인먼트 entertainment, 참여 engagement, 교육 education) 계획으로 e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교육,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한편, 충남도는 김태흠 도지사 공약에 따라 '가치있고 품격있는 삶'을 목표로 e스포츠 메카 조성 및 게임산업 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