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게임 컨퍼런스인 'IGCXGCON 2022'의 전체 강연자 리스트가 IG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다.

금년도 행사에서 진행되는 세션의 수는 총 44개. 'IGCXGCON'은 총 4개의 트랙으로 이뤄져 있으며, 일당 하나의 강연만 진행되는 오프닝 세션과 키노트 세션, 그리고 5번의 일반 세션 시간을 합해 총 2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 1일차(17일) 시간표(클릭 시 확대됩니다)

▲ 2일차(18일) 시간표(클릭 시 확대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강연은 각 일 첫 번째와 세 번째 세션 타임에 배정된 오프닝, 키노트 강연. 첫 날 오프닝 강연에서는 '헤비 레인'부터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까지 강력한 서사 구조의 인터랙티브 드라마 장르 게임들을 개발해 온 퀀틱 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CEO가 연단에 오른다. 또한, 이날 키노트 강연에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중인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스티브 파푸트시스 CDO의 강연이 이어진다.

2일차인 18일 강연은 GameFi와 메타버스의 선구자인 위메이드의 장현국 CEO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2일차의 키노트 강연은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가 그간의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대한 개발담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조만간 출시될 대형 타이틀들의 개발자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 또한 금년 IGCXGCON의 관전 포인트다. 17일 오후 2시에는 곧 '베요네타3'로 게이머들에게 다가올 플래티넘게임즈의 카미야 히데키 디렉터가 강연을 진행하며, 다음 날인 18일 오후 2시에는 얼마 전 시리즈 8편을 공개하면서 화려하게 돌아온 '철권' 시리즈의 총괄 디렉터인 하라다 카츠히로 PD가 마이크를 잡는다. 올해 중 서비스될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용군단'의 3D 캐릭터 아티스트인 남종모 강연자의 강연도 놓쳐서는 안 될 시간이다.

이 외에도 '구스구스덕'으로 소셜 디덕션 게임의 황금기를 장식하고 있는 개글 스튜디오의 '션 슈테인', '데스티니' 시리즈의 인기 개발자인 '저스틴 트루먼', 사일런트 힐부터 그라비티 러쉬까지 다양한 명작들을 손수 개발해 온 보케 게임 스튜디오의 '토야마 케이이치로'는 이번 행사가 아니면 만나보기 어려운 저명한 개발자들이다.

해외 연사들의 면면만큼, 국내 연사진 또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이범준 PD와 'P의 거짓'의 노창규 AD, 'THRONE AND LIBERTY'의 안종옥 PD, '승리의 여신 니케'의 유형석 디렉터는 국내 게임산업의 대표적인 기대작들을 어깨에 올린 현직 최고의 개발자들이다. 또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이득규 PD와 '로스트 아이돌론스'를 개발한 김진상 디렉터, 영상 기술의 권위자인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즈의 박인혁 CEO 등 게임 업계 전반에서 활약하는 정상급의 개발진이 올해 IGCXGCON의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인벤과 한국 게임산업협회 지스타 사무국이 함께 개최하는 IGCXGCON은 매년 지스타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게임 관련 컨퍼런스로, 지난 2019년 첫 공동개최 이후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 강연이 시작되기 전까지 강연 상세 정보와 주제 등을 계속해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IG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