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령게' 그렉 스트리트 개발자

'유령게(Ghostcrawler)'로 알려진 그렉 스트리트(Greg Street)가 라이엇게임즈에서 떠났다고 개인 SNS를 통해 8일(현지 시각) 밝혔다.

그는 블리자드에서 근무하던 시절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로 일했다. 당시 활발한 소통과 다양한 밸런스 패치로 와우저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렉 스트리트는 2013년 11월 블리자드를 떠나 라이엇게임즈로 자리를 옮겼다. 이직 초기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리드 게임 디자이너를 맡았다.

최근 그렉 스트리트는 개발 단계인 MMORPG '월드 오브 룬테라'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을 알려지지 않았다.

그렉 스트리트는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해 남아있는 가족과 더 오래 있고 싶어 퇴사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최근 그렉 스트리트는 가족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SNS로 전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유로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후임은 추후 선임 예정이다"라고 확인했다.

이어 "개발 중이던 타이틀은 초기 단계지만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준비 중이다"라며 "해당 조직 역시 채용을 진행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