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6월 6일 정식 출시(얼리 억세스 6월 2일)를 앞둔 디아블로4가 금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골드행 소식을 확정했다.

골드행은 게임 출시 빌드의 개발이 완료되었음을 의미하는 용어로, 출시 단계 직전에 이르렀음을 뜻하는 표현이다. 총괄 매니저인 로드 퍼거슨은 "디아블로4의 골드행은 상징적인 프랜차이즈의 차세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개발팀에게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 전하며, "베테랑 플레이어와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 모두 캐릭터 직업과 빌드를 실험하고 성역의 엔드 게임과 어두운 세계를 탐험하는 등 게임 전체를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아블로4에서 플레이어는 릴리스로부터 성역을 구하기 위한 싸움에 참여해 악마에 맞서게 된다. 시리즈를 계승하는 정식 넘버링 타이틀답게 어두운 분위기와 깊은 세계관, 그리고 호쾌한 전투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두 차례의 베타 테스트에서는 초반부가 오픈되어 서막과 1막 전체의 캠페인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정식 출시에서 플레이어들은 야만용사, 드루이드, 강령술사, 도적, 원소술사 등 5종의 직업을 통해 다양한 코스튬과 스킬 조합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120개 이상의 던전, 수십 개의 퀘스트, 월드 보스 등이 준비되어 있는 오픈 월드를 탐험할 수 있다.

또한, 정복자 시스템, 악몽 던전, 속삭임의 나무, PVP 등 엔드 게임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정복자 보드는 폭넓고 깊이 있는 선택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드를 돌려 다른 경로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해 종반부 육성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다가오는 4월 21일에는 개발자 업데이트 라이브 스트림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 스트림에서는 게임 종반 콘텐츠 소개와 함께, 베타 테스트 이후 직업과 던전에 적용된 변경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