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에 개최되는 '도쿄 게임쇼 2023(이하 TGS)'의 최신 출전 기업 정보 및 공식 프로그램 시간표가 공개됐다.

TGS 2023은 9월 4일 기준으로 출전 기업 770개, 2,684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 중이다. 전체 참가 기업 중 일본 기업은 371개, 나머지 399개는 해외 기업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품된 게임 타이틀의 수는 1,762개에 달한다.

올해의 TGS는 4년 만에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 전관을 활용하여 더 확대된 규모로 개최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지되었던 패밀리 게임 파크와 코스프레 에어리어, 스테이지 프로그램이 다시 부활한 것이 특징이다. 물론 팬데믹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신설되었던 공식 프로그램, 도쿄 게임쇼 VR, 스팀 특별 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한 기획들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TGS를 주최하는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CESA)는 "4년 만에 전시장 전체를 활용하는 완전한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가정용 콘솔부터 스마트폰, PC 등 여러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화제의 신작들을 TGS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종 확정된 타이틀 라인업 및 각 기업의 부스 개요, 이벤트 정보는 TGS 행사 첫째 날인 21일에 공개된다.


한편, TGS 행사 기간에 온라인을 통해 방송되는 공식 프로그램의 시간표가 공개됐다. 공식 프로그램 역시 나흘간 진행되며, 오프닝부터 엔딩 방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정이 가득 채워진 모습이다. 만약 TGS 행사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공식 방송을 통해 새롭게 공개된 정보들을 모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사 첫날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방송을 시작으로 세가, 레벨파이브, 코에이 테크모, 캡콤 등 일본 굴지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들이 공식 방송을 진행한다. 이튿날에는 호요버스와 스퀘어 에닉스, 그리고 대한민국 인디 게임 개발사 '프로젝트문'의 공식 방송이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D3 퍼블리셔와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의 방송이 준비됐다. 방송은 TGS 유튜브 페이지는 물론 스팀 특설 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로부터 완전 부활을 알리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인 올해의 TGS는 다가오는 9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4일간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