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직업은 호불호가 조금 갈릴지도 모르지만, 강령술사 입장에서는 그 어떤 직업보다 자동 시폭 효과를 받을 수 있기를 학수고대했을텐데, 다행히 딱 지난 시즌 그 효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정확하게 따져보면 약간 마이너 버전 느낌으로 시전 시간이라거나 효과가 조금 떨어지긴했지만, 이정도가 어디냐하는 느낌입니다. 어차피 딜보다는 유틸적 측면을 보고 썼던 심장이었으니까요.
신성모독자의 반지 획득 장소는?
참고로 반지를 획득하는 장소는 속삭임의 나무 옆의 악의 굴길에서 바르샨을 처치하는 것입니다. 보통 고행 난이도 기준으로 5~10바퀴면 한 번 정도는 획득 기회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부 스탯은 행운의 적중 확률과 최대 생명력, 최대 정수, 모든 시체 기술 등급 상승입니다. 반지에서 중요하게 보는 극확이나 극피 등의 공격 옵션은 없지만, 전부 어느 빌드를 해도 밥값은 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오히려 옵션보다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은 아래의 고유 효과가 으뜸옵으로 뜨느냐입니다. 기자가 사용하는 신성모독자의 반지는 중간 수치의 효과로 해골 살리기와 시체 폭발은 1.6초의 딜레이, 시체 촉수는 무려 13초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실전에서 써보면 확실히 악의 심장의 맛이 버퍼링이 걸린듯 어설프게 우려나고 있어서 썩 유쾌하지 못합니다. 만약 1.0초와 8초 반지가 나온다면 다른 옵션이 최하옵이라도 바로 바꿀 의향이 있을 정도죠. 반지를 획득한 다른 유저의 의견도 다를건 없었습니다.
다시 부활한 각벽 빌드? 반지를 활용한 주요 빌드
일단 확실한 것은 강령술사 유저 사이에서 신성모독자의 반지는 필수템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혀 안쓰는 빌드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별 없는 반지보다도 우선 순위가 위로 잡힐 정도로 잇 템입니다.
설사 딜이 늘어나지는 않더라도 사냥이 편해진다는 것에는 대부분의 강령술사가 동의할 것이고, 편해진 손가락을 바탕으로 다른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기본적으로 둘 다 행운의 적중 확률 옵션이 붙어 있기 때문에 같이 별 없는 자의 반지 + 신성모독자의 반지를 같이 착용하면 정수를 무한 수급할 수 있어 게임이 몇 배는 편해집니다. 대부분의 빌드가 신성모독자를 채택하는 것만으로 우클릭 하나만 누르며 산책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기자 역시 이번 시즌에도 피의 쇄도 빌드를 하고 있는데, 당장 자동 시폭이 없어져서 저주를 뿌리면서 다니는 굉장히 귀찮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성모독자 반지를 얻고 나니, 다시 악의 심장 때처럼 시체 폭발을 넣고 걸어다니면서 피의 쇄도만 쓰는 '딸깍'빌드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최적화를 시킨 빌드가 많이 보이지 않으나, 단순히 시즌 1 빌드를 그대로 채용해도 돌아가는 편이고, 정 아니라면 기존 자리에 으뜸 효과옵의 신성모독자를 끼는 것만으로도 사냥 만족도가 오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시체 촉수가 자동으로 시전되어 극대화 확률과 피해를 실시간으로 높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과 시체 폭발을 통한 정수 회복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빌드와 상성이 좋습니다.
※ 시즌 1 유행했던 빌드를 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즌 2용 링크는 계속해서 추가 예정입니다.
▶ 시즌2 각벽 뼈창 강령술사 by 균덜미
▶ 시즌2 각벽뼈창(별없는반지/신성모독자) 사용 빌드 by 정령을알아
▶ 시즌2 뼈창 신성모독자 고유링 착용! 셋팅공유 최종 by 글라노
▶ 암흑강령 셋팅 공유 by 주먹크기
▶ 검은강 지속딜 강령 셋팅 공유 by 말로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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