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ersUEFA가 177:1의 경쟁을 뚫고 피파온라인3 클럽대항전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9월 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인텔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클럽대항전 오프라인 최종 결선. 177개 클럽이 참가한 클럽대항전의 예선을 뚫고 올라온 8개 클럽이 현장을 찾았다. 3:3, 2:2 단체전 이후 에이스 결정전으로 펼쳐지는 토너먼트 형식의 이번 대회에서는 유명 BJ 및 네임드 플레이어들의 모습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이날 8강전에서는 WinnersUEFA가 강적인 피파스타즈를 꺾고 4강에 진출했으며, 뒤를 이어 진주가 Eins를 꺾고 WinnersUEFA와 4강전을 치르게 됐다. 이어진 3경기에서는 비주얼클럽이 4강에 합류했고, 4경기에서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Volition을 제압한 GalaxyStar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 1경기, 앞서 1세트에서 승리한 WinnersUEFA는 2세트 1:1 상황에서 핵심 전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WinnersUEFA는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득점을 올렸고, 기세를 올려 3:1로 승부를 마무리지어 최종 스코어 2:0으로 먼저 결승전에 진출했다.

4강 2경기, GalaxyStar는 비주얼클럽을 상대로 1세트에 승리하며 유리한 상황에서 2세트를 맞았다. 양 팀은 서로 한 골씩을 주고 받았지만 후속골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결국 승부차기로 승, 패를 결정짓게 됐다. 상대의 첫 키커의 슈팅을 막은 GalaxyStar는 3번째 슈팅까지 막아내는 데 성공, 승부차기 결과 4:2로 4강에 진출했다.

최고의 클럽을 겨루기 위한 마지막 결승전.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WinnersUEFA와 GalaxyStar 간의 경기는 치열하게 펼쳐졌다. WinnersUEFA는 3:3 단체전에서 승리하며 먼저 기세를 올렸지만, GalaxyStar 역시 2세트 90분에 동점골을 만드는 등 뒷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2, 3번째 키커의 슈팅을 연이어 막아낸 WinnerUEFA는 2승으로 매치 포인트 상황을 만들었다. 결국, 3세트 1:1 개인전에서 에이스를 모두 동원한 WinnersUEFA가 승리를 차지하면서 피파온라인3 클럽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WinnersUEFA는 우승 상금 5백만 원을 확보, 2등을 차지한 GalaxyStar는 3백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진주는 그 뒤를 이어 2백만 원을 차지했고, 4위를 기록한 비주얼클럽이 1백만 원을 차지했다.

한편, WinnersUEFA는 전날 펼쳐진 순위경기 최강전에서도 1:1 개인전에 진출했던 원창연과 김건우가 각각 우승과 3위를 차지, 이번 대회 2관왕을 달성하면서 명문 클럽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 WinnersUEFA 3:3 단체전 출전 선수들


▲ WinnersUEFA 2:2 단체전 출전 선수들


▲ WinnersUEFA 1:1 개인전 출전 선수들


▲ 준우승을 차지한 GalaxyStar


▲ 3위를 기록한 진주


▲ 4위를 차지한 비주얼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