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재팬아시아는 금일(9일) 'SCEJA 프레스 컨퍼런스 2013'을 개최, 신형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이하 PS Vita)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은 PCH-2000 시리즈로, Wi-Fi만 지원 가능한 모델로 출시된다. 기존 PS Vita에 비해 약 20% 얇아졌고, 15% 가량 가벼워져 휴대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장점이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OLED를 채택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신형에서는 새로운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5 인치 사이즈의 액정이며, 신형 기기에는 MicroUSB Type B가 탑재된다. 신형 비타에는 1GB의 메모리 카드를 기본으로 내장한다. 배터리도 최대 6 시간으로 늘어나 보다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다.

PS Vita 색상은 총 6가지로, 화이트, 핑크와 더불어 하늘색과 연두색 등도 출시될 전망이다.

비타 내에 탑재되는 메모리 카드는 9월 10일부로 가격이 인하되며, 10월 10일 경에는 64GB의 메모리 카드를 발매할 것이라고 소니 측은 밝혔다.

신형 PS 비타는 일본 기준 10월 10일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19929엔(한화 기준 약 21만 7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