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경기도, 성남시와 함께하는 ‘제 2차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의 조인식이 19일 모바일게임 글로벌 허브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본격적인 사업 일정에 돌입한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권택민 부원장과 모바일게임 글로벌 허브센터 김효근 센터장을 비롯해 사업 수행사로 선정된 게임빌, 컴투스, 픽토소프트와 퍼블리싱 게임을 개발하는 20개 모바일게임 개발사 대표가 참석했다.

2회 차를 맞이한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은 한국 모바일게임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 전문 기업이 손잡고, 우수한 국산 모바일게임이 해외 시장에 서비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민·관 합동 사업이다.

본 2차 사업은 1차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모바일게임 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활발한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업계의 바람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범 전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46억 원과 게임빌, 컴투스, 픽토소프트 3사가 24억을 투자해 총 7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선정된 총 20개의 모바일게임은 개발비 지원부터 해외 현지화, 개발사 중심의 수익 배분 정책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본 사업이 손꼽히는 민·관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중소 개발사들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이번 2차 사업이 한국 모바일 게임 산업의 부흥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외 퍼블리싱할 게임을 출품하게 된 쿠노인터랙티브의 류태영 대표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의 성장·발전뿐 아니라 한국 모바일게임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한다는 거시적인 목표를 위해 벤처기업의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본격적인 사업 일정에 나서는 ‘제 2차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은 올 연말부터 선정된 20개 모바일게임에 대한 해외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