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을 플레이하다 보면 은화가 매우 부족한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심화 기술을 배우거나 장비 강화를 할 때, 은화는 적게는 수만~수십만 단위가 필요하고, 계속해서 소모하는 물약이나 씨앗, 사료 등으로도 상당한 은화가 소모된다.

은화는 미궁, 토벌, 무역품 납품, 사냥으로 획득한 전리품 상인 판매 등으로 획득할 수 있지만 이것으로는 은화 소모량을 만족시킬 수 없다. 다른 방법으로 은화를 벌 방법을 찾아야 한다.

추천하고 싶은 다른 방법은 바로 거래소를 이용한 유저 간의 거래다. 과금 유저라면 인기가 많은 반려동물 같은 펄(캐시)템을 구입해 판매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은화를 벌 수 있고 무, 소과금 유저도 사냥 및 미궁, 토벌 보상으로 획득한 아이템을 거래소에 올리면 잘 팔린다.

그렇다면 어떤 아이템을 거래소에 팔아야 잘 팔릴까? 직접 실험을 통해 거래소 판매를 통해 잘 팔리는 아이템을 정리해봤다.



■ 올리자마자 팔린다! 펄 아이템 1순위는 '반려동물'

분명 전체 시스템 메시지로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거래소에 가보면 이미 팔려있는 인기 1순위 아이템은 '반려동물'이다. 반려동물은 펄로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펄이 부족한 검은사막M을 무, 소과금로 즐기는 유저들은 거래소에서 다른 사람들이 올려준 것을 구매해야 한다.

때문에 구매 경쟁이 가장 치열한 품목 중에 하나이며, 만약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유저라면 상한가 가격에 올려도 금방 판매할 수 있다.

▲ 반려동물은 등록 중이어서 들어가보면

▲ 이미 다 팔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 무, 소과금 유저가 가장 팔기 좋은 것은 '고급, 희귀 장신구!'

가격이 적당하면서도 무, 소과금이 부담 없이 팔 수 있는 것은 바로 고급, 희귀 장신구다. 장신구는 잠재력 돌파를 하기 위해 같은 아이템을 재료로 요구하기 때문에 많은 수요가 있다. 따라서 자신이 장착하고 있는 장신구 종류 외에 다른 장신구들을 획득했을 때, 흑정령에게 먹이기보단 거래소에 판매해서 은화로 바꾸는 것이 더 이득이다.

치명타 등 좋은 옵션이 붙은 장신구는 상한가 근처에 가격이 형성되며, 이 외의 장신구들은 하한가에 가격이 형성되니 판매 전에 어떤 옵션이 달려있는 장신구 인지 확인을 해봐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 장신구도 잘 팔리기 때문에 손쉽게 은화를 수급할 수 있다


■ 2순위는 '고급, 희귀 무기와 방어구'

고급, 희귀 무기와 방어구도 장신구보단 덜 하지만 수요가 많은 축에 속한다. 이런 장비들은 흑정령의 레벨업을 위한 재료로 사용되는데, 보통 펄 템 판매를 통해 많은 은화를 확보한 유저가 빠르게 강해지기 위해서 거래소에 있는 장비들을 쓸어 담을 때,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서버에 큰 손이 얼마나 있냐에 따라 판매 속도가 달라진다.

보통 대부분 장비가 최저가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 고민할 필요 없이 하한가 가격에 판매를 하는 것이 좋다. 희귀보단 고급 장비가 잘 팔리며, 유일(보라색) 등급 이상 장비는 흑정령에게 먹이기엔 가격에 비해 올라가는 경험치가 적기 때문에 잘 판매가 되지 않는다.

만약 장비가 팔리지 않는다면 시세가 변동됐는지 확인해보고, 등록한 물품을 취소한 후 재등록해야 한다. 기다리면 영영 팔리지 않기 때문에 자주 가격을 체크해줘야 한다.

▲ 고급, 희귀 등급 무기와 방어구도 꽤 잘 팔린다


■ 영지 발전을 잠시 포기한다면… '영지 자원'

영지를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영지민을 채집에 투입하지만, 여전히 자원은 부족하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자원 부족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많아 거래소에는 자원 관련 매물이 없는 상태다.

상한가 가격에 올려도 확실하게 팔 수 있다는 보장이 있지만 자신의 영지 관리를 포기해야 하고, 채집하는 시간에 비해 시세도 높지 않기 때문에 정말 은화가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판매를 추천하지 않는다.

▲ 영지 자원은 잘 팔리지만 채집 시간 대비 큰 이익을 보기 힘들다


■ 캐릭터 강화보다 은화가 더 급하다면 '블랙스톤'

장비 강화를 하기 위해 은화가 필요한 것이지만, 블랙스톤이 보유 은화에 비해 너무 많은 양을 가지고 있다면 블랙스톤을 판매하는 것도 괜찮다. 다만, 은화를 버는 이유가 캐릭터가 강해지려고 하는 것을 생각하면 최후의 방법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 정말 은화가 없을때만 파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