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후공일 때 턴을 안전하게 가져오기 위한 카드나 상대의 필드를 돌파하기 위해 사용되는 카드에는 무엇이 있을까?
■ 안전하게 턴을 가져오기 위해 사용하는 카드
◎ 드롤 & 로크 버드
드롤 & 로크 버드는 상대가 드로우 페이즈 이외에 덱에서 카드를 넣었을 때 자신을 묘지로 보내고 해당 턴 자신과 상대는 덱에서 카드를 패로 넣을 수 없는 효과를 갖고 있다. 대부분의 전개 덱이 덱에서 카드를 패로 가져와 전개를 시작하는 점을 카운터치기 위한 패 트랩이다.
운영 위주의 덱이 많은 환경에서는 활약하기 힘든 카드지만 드라이트론, SPYRAL 등 전개 덱이 많다면 채용할만한 카드다.
◎ 디멘션 어트랙터
디멘션 어트랙터는 묘지로 보내지는 카드를 전부 제외시키는 강력한 효과를 지닌 카드다. 하지만 자신의 묘지에 카드가 존재하지 않아야 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선공 전개를 방해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묘지 자원을 활용하는 덱이 많은 현재 환경에서 매우 위협적인 카드이다. 드라이트론은 물론이고 팬텀 나이츠, 트라이브리게이드 등 현재 티어권에 있는 덱들에게 유효타를 가할 수 있다. 또한 상대가 이웃집 잔디깎이, 명추리 등을 사용하는 덱이라면 카드를 전부 제외시켜 항복을 받아낼 수도 있다.
◎ 원시생명체 니비루
원시생명체 니비루는 상대의 일반 소환과 특수 소환 횟수의 합이 5회 이상일 때 필드 위의 모든 카드를 묘지로 보내고 소환하는 효과를 갖고 있어 전개를 방해하고 턴을 안전하게 가져올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몬스터 효과로 인한 특수 소환이기 때문에 상대가 소명의 신궁 아폴로우사, FNo.0 미래용황 호프를 소환할 것 같다면 니비루를 소환해 전개를 끊자. 해당 몬스터들은 몬스터 효과를 무효로 하는 효과를 갖고 있어 니비루를 무용지물로 만든다.
◎ PSY프레임기어 감마
PSY프레임기어 감마는 자신 필드 위에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으면 상대 몬스터의 효과를 무효로 할 수 있는 특이한 패 트랩이다. 또한 감마의 효과 발동에 성공하면 레벨 6의 PSY프레임 드라이버를 특수 소환하는데, 감마가 튜너인 점을 이용해 레벨 8의 싱크로 몬스터를 소환할 수도 있다. 단, 덱&묘지에 드라이버가 없다면 효과 무효 효과는 발동하지 않는다.
주된 활용법은 드로우 마법카드를 사용해 하루 우라라를 유도한 뒤 PSY프레임기어 감마를 소환하거나, 진룡황 V.F.D의 효과 발동 선언에 발동하는 것이다. 상대가 진룡황 V.F.D를 자주 소환하는 전뇌계일 경우 감마를 아끼고 있다가 진룡황 효과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상대의 필드를 돌파하기 위해 사용하는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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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왕결계파
상대 필드 앞면 표시 몬스터의 효과를 무효로 하는 강력한 마법 카드다. 또한 이 카드의 발동에 상대는 몬스터 효과를 발동할 수 없어 퍼미션 내성도 있다. 하지만 마법, 함정에 대한 내성은 없기 때문에 주의하자.
명왕결계파는 현재 강력한 티어 덱 중 하나인 드라이트론을 상대로 유효한 카드인데, 명왕결계파의 발동에 얼티미트 디클레어러의 효과를 발동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얼티미트 디클레어러를 무력화시켜 안전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 금지된 일적
금지된 일적은 패&필드에서 카드를 임의의 수만큼 묘지로 보내고 보낸 수만큼 상대 필드 몬스터의 효과를 무효로 할 수 있는 카드다. 명왕결계파와 비슷한 효과를 갖고 있지만 큰 차이점은 명왕결계파는 몬스터 효과만 체인이 불가능하지만 '금지된 일적은 묘지로 보낸 카드와 종류가 같은 카드로 체인을 걸 수 없다'
예를 들면 금지된 일적으로 함정 카드, 마법 카드를 묘지로 보냈다면, 상대는 금지된 일적의 발동에 몬스터 효과만 발동이 가능하다. 만약 몬스터 카드, 함정 카드, 마법 카드를 묘지로 보냈다면 체인이 불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묘지로 보낼 수 있는 카드는 상대 필드 위의 몬스터 수만큼이다. 그리고 금지된 일적 발동에 대해서만 체인이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자신 또는 상대가 금지된 일적의 발동에 체인을 하여 체인 링크를 생성하면 금지된 일적 코스트 종류에 상관없이 카드 효과 발동이 가능하다.
또환 명왕결계파와 다르게 패, 필드를 소모하기 때문에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덱에서 주로 사용해야 한다. 주로 1장, 2장 패로 초동이 가능한 덱이 금지된 일적을 많이 사용한다. 전개에 패 3장 이상이 필요한 덱은 추천하지 않는다.
◎ 사로스=에레스 쿠르누기아스
사로스는 소환에 몬스터 4장 이상이 필요한 소환이 까다로운 몬스터다. 하지만 이 카드가 돌파 카드로 유용한 이유는 바로 '이 카드를 링크 소환할 경우, 상대 필드의 몬스터도 1장까지 링크 소재로 할 수 있다'라는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효과 내성, 전투 내성을 갖고 있는 까다로운 몬스터, 공격력이 높아 처치 곤란한 몬스터가 상대 필드 위에 있다면 사로스의 링크 소재로 삼아 돌파하자. 단점은 자신도 3장의 몬스터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전개력이 부족한 덱이라면 사용하기 힘든 카드다.
◎ 파괴수
파괴수 몬스터는 공통 효과로 '상대 필드 위의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고 패에서 상대 필드에 특수 소환'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 효과를 이용해 상대 필드 위의 까다로운 몬스터를 릴리스하여 필드를 붕괴시키고 돌파할 수 있다.
주로 사용되는 파괴수는 '파괴수 가메시엘'이다. 가메시엘은 공격력이 2,200으로 파괴수 중 가장 낮은 공격력을 갖고 있어 상대 필드 위에 소환해도 쉽게 파괴가 가능하다. 파괴수의 단점은 엑스트라 덱에 넣는 사로스와 다르게 메인 덱에 투입되는 카드기 때문에 패 말림을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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