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e스포츠 등 더 많은 종목들이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에 편입 될 수 있도록 하겠다"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체육인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는 스포츠 정책과 관련한 글을 게시했다. 스포츠 정책 개선과 관련한 글에서 e스포츠에 관해서도 위와 같이 언급했다.

먼저, 이 후보는 "체육 재원 확보를 위해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의 수익금 배분 방식 개선과 체육 분야의 예산 증액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체육진흥기금 및 회원단체의 재원 확충을 위해 e스포츠 등 더 많은 종목들이 체육진흥투표권에 편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당 수익금이 생활체육지도자 확충과 처우개선, 학교 운동부 확대, 종목 단체와 지방 체육회 운영 지원 등에 골고루 쓰이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정부의 스포츠 행정 조직 혁신을 말했다. '국가스포츠위원회 신설'을 통해 스포츠 분야의 민주성, 전문성, 효율성 증대에 적합한 조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견이다.

마지막으로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학교체육 수업을 확대하고 체육의 뿌리인 운동부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전 인벤과 인터뷰에서 "e스포츠를 주요 프로스포츠 산업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대한체육회 및 지방체육회 단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될 수 있도록하겠다"는 의견을 내세운 바 있다.

다음은 이 후보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스포츠 정책 개선과 관련한 전문이다.


<체육인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체육인들의 한마당인 2022 대한민국 체육인대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체육인들이 서로 뜻을 모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의 미래상을 그려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체육인들은 정정당당한 경쟁과 결과에 승복하는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건강증진과 사회갈등 해소에도 크게 이바지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에게 계속 사랑받는 대한민국 체육이 되도록 돕겠습니다. 체육인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첫째, 안정적 체육 재원 확보를 위해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의 수익금 배분 방식 개선과 체육 분야 예산 증액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체육진흥투표권의 수익금이 생활체육지도자 확충과 처우개선, 학교 운동부 확대, 종목단체와 지방체육회 운영 지원 등에 골고루 쓰이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국민체육진흥기금 및 회원단체의 재원 확충을 위해 e-스포츠 등 더 많은 종목들이 체육진흥투표권에 편입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국가 스포츠 행정 기능의 고도화와 분야 간 융·복합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의 스포츠 행정조직을 혁신하겠습니다. 국가스포츠위원회 신설 추진 등 스포츠 분야의 민주성, 전문성, 효율성 증대에 적합한 조직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학생의 건강증진과 체육 꿈나무의 미래를 위해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겠습니다. 학교체육 수업을 확대하고 우리나라 체육의 뿌리인 학교 운동부를 살리겠습니다. 학생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습권과 운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 스포츠혁신위 권고안을 적극 추진하되, 현장과 온도 차가 큰 정책은 재검토하여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 선수들의 출석 인정, 결석허용 일수를 재조정하고 주중에도 불편 없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 온 체육인 여러분들의 땀방울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스포츠 복지국가 완성을 위해 여러분들과 늘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