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오전 7시부터 10월 19일 오전 7시에 집계된 10월 3주 차 주간 랭킹. 이번 주는 이전에 예고했던 규모가 큰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해서일까. 당장 PvP 콘텐츠에서 주목할만한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10월 3주 차 탐욕의 투기장은 벌핀 28명, 온타리 17명으로 총 45명이 참여했다. 1위는 미스틱을 사용하는 '뚱뽀'가 차지했으며, 뒤이어 '갓시온', '맵찔이', '뚱뽀미스틱하러갔어용'까지 1~4위를 온타리가 독점하며 2주 연속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클래스 분포는 미스틱(12명), 아처/팔라딘(7명), 슬레이어(6명), 워로드/소울브링어(4명), 거너(3명), 엘리멘탈리스트/어쌔신(1명) 순서였다. 12일에 모든 클래스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됐는데, 전체적인 클래스 분포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업데이트에 맞는 스킬 활용 등이 연구되면 이러한 흐름은 얼마든지 바뀔 가능성이 있다.

▲ 10월 19일 기준 탐욕의 투기장 랭킹


대장전 참여 인원은 벌핀 23명, 온타리 17명으로 총 40명이었다. 아처를 플레이하는 벌핀의 '딕9'는 오랜 기간 대장전에서 1위를 유지하던 팔라딘을 밀어내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클래스 분포는 아처(8명), 엘리멘탈리스트(6명), 워로드/팔라딘(5명), 미스틱/슬레이어/소울브링어(4명), 어쌔신/거너(2명)으로 상당히 균형 잡힌 모습이다. 이전과 비교해 팔라딘이 중간층으로 내려간 것이 눈에 띄는데, 이것이 밸런스 조정의 영향인지 단순히 주춤한 것인지는 다음 주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 10월 19일 기준 대장전 랭킹


지난주 클랜전은 참여한 클랜이 없었다. 클랜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데, 지난 주말에 게임에 접속할 수 없는 현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접속 불가 시간이 클랜전 진행 시간과 정확히 겹쳐 모든 클랜은 의도치 않게 클랜전을 한 주 쉬게 되었고, 그 결과 이번 주에는 주인 없는 차원 포탈 입장료가 조용히 누적되고 있다.

▲ 평화로웠던 3주 차 클랜전, 주인 없는 입장료가 누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