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커뮤니티 PGR21은 회원들의 추천과 투표로 진행된 '2013 e-Sports Awards in PGR21'의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2001년 비공식 프로게이머 랭킹 사이트로 출발한 PGR21은 국내 최대 e스포츠 커뮤니티로, 회원들의 후보 추천과 투표 결과가 100% 반영되는 'Starcraft Awards in PGR21'을 2006년부터 개최했다. 이번 2013 e-Sports Awards in PGR21은 총 514명의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 스타크래프트2 부문 - 해외에서 활약 중인 '폭군' 이제동, 올해의 저그-최고 선수상 수상

스타크래프트2 부문에서는 올해 6개의 해외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최근 스타크래프트1 우승자 출신으로는 최초로 스타크래프트2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Jaedong' 이제동이 저그 선수상과 최고 선수상을 받게 되었다.

WCS 시즌1 파이널을 우승한 'Innovation' 이신형이 테란 선수상을, WCS Global Final을 우승한 'sOs' 김유진에게 프로토스 선수상이 돌아갔다.

WCG 2013 Grand Final에서 은메달을 안겨준 'Sora' 김정훈은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올해의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은 프로리그 12-13시즌 준우승을 차지하고, 김민철-김유진의 개인 리그 우승을 만들어 낸 웅진 Stars 팀이 수상했다.


■ 리그오브레전드 부문 - '페이커' 이상혁, 올해의 신인-Mid-최고 선수상까지 3개 부문 수상

5인이 1개의 팀으로 진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는 HOT6 LOL Champions Summer 2013과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해 세계 최강 팀으로 거듭난 SK Telecom T1 K 선수들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Top 선수상에 'Flame' 이호종, Bot AD 선수상에 'Piglet' 채광진, Jungle 선수상에 'Bengi' 배성웅, Support 선수상에 'PoohManDu' 이정현 선수가 수상했다.

특히, 'Faker' 이상혁 선수는 신인 선수상, Mid 선수상, 최고 선수상까지 3개의 트로피를 독차지했다. 올해의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도 SK텔레콤 T1 K 팀이 압도적인 득표로 수상했다.


■ 기타 부문 - 김동준 해설, 2년 연속 올해의 방송인 선정 / 워크래프트3 장재호 선수에게 공로상 시상

LOL 챔피언스 윈터에서 활약 중인 온게임넷 김동준 해설은 2년 연속으로 올해의 방송인에 선정되었으며, WCG 2013 Grand Final에서 준우승 했지만 지난 10여년간 최고의 경기력으로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 활약한 장재호 선수에게 공로상을 시상하기로 결정했다.

PGR21은 "2013 e-Sports Awards in PGR21의 투표에 참여한 팬들의 마음을 담아 수상자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달하고, 수상 소감 인터뷰를 연말에 공개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