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정경두, 다섯 번의 재경기 끝에 코드S 합류!

1월 29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2014 핫식스 GSL 코드A 각 조 3위를 기록한 선수들 12명이 코드S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와일드카드전을 펼쳤다.

곰TV는 지난 시즌 시드권자였던 MYi의 정지훈이 WCS 지역을 유럽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코드S 한 자리를 채우기 위해 GSL 코드A 각 조 3위 12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와일드카드전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와일드카드전 진행 방식은 총 12강 토너먼트로 시작하여 3명의 선수를 선발하고 마지막 최후의 1인은 3인 단판 풀리그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3인 풀리그 방식에서는 2승을 거둔 선수가 나오는 시점에 모든 경기는 종료되고, 모든 선수가 1승 1패로 동률이 나올경우 다시 재경기에 돌입한다.

12강 토너먼트를 통해 조중혁과 김도욱, 정경두 세 선수가 상위 라운드에 올랐고, 그 중 한 명의 선수를 가리기 위해 단판 풀리그로 진행됐다.

코드S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난했다. 세 선수는 무려 다섯 번의 재경기를 펼쳤고, 실력뿐만 아니라 정신력, 체력면에서도 경쟁했다. 그 결과, SKT T1 정경두가 최후의 1인이 되어 마지막으로 코드S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