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석현 영입 사실을 알린 팀 로켓 공식 트위터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석현이 유럽 프로게임단 팀 로켓에 입단했다.

로켓은 4일 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고석현의 영입 소식을 전하며 "입단을 축하한다. 스타크래프트2 스쿼드에 새로운 멤버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고석현은 뛰어난 경기력과 화려한 쇼맨십을 통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2 프로게이머다. 콴틱게이밍에서 선수 생활을 했었지만 지난 1월 1일 "퀀틱게이밍이 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폭로하며 무소속이 됐다. 이후 고석현은 장민철, 강동현, 조명환 등과 함께 서포트 토너먼트를 개최하며 선수 생활의 의지를 드러냈고, 결국 유럽의 로켓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됐다.

로켓은 키보드, 마우스 등 주변 기기를 생산하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게임단으로 스타2 팀에는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디마가' 드미트리 플립척이 소속되어 있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 팀은 현재 LCS EU에 출전해 5승 3패로 3위를 달리는 등 올 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로켓에 입단하게 된 고석현은 SNS를 통해 "로켓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올해는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