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 종목의 개인 방송 BJ 쥬팬더(본명 박성영)가 진행하는 A1tv Warcraft3 Tournament(이하 AWT)에 장재호와 노재욱이 출전, 공개 스튜디오에서 방송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AWT는 한국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다수가 참여하는 국내의 워크래프트3 리그로 시즌1에서는 매주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바 있다. 현재 군 복무중인 김성식(Remind), 엄효섭(FoCuS)과 모델 활동중인 노진욱(RohJinWook), 스타크래프트2에서 아주부 소속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김동환(viOlet), 한국의 대표적 워3 선수인 박준(Lyn)등이 참여했다.

이번 시즌2는 아마추어 토너먼트로, 1주일에 1회 진행되는 토너먼트에서 포인트 합계 상위 2명의 선수가 결선 토너먼트에서 장재호와 노재욱과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BJ 쥬팬더는 "장재호가 군 입대하기 전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장재호 역시 팬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상금 규모나 대회의 권위에 상관없이 출전에 동의했다. 노재욱도 연습에 매진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흔쾌히 출전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를 진행하면서 스튜디오 등 장소를 제공한 소닉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방송 5년차지만 수익이 전무한 상황에서 사비를 끌어들여 대회를 진행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소닉 스튜디오 대관 문의를 했더니 흔쾌히 무료 대관에 응해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이번 도움은 개인적으로도 꼭 갚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쥬팬더는 "이번 대회는 내가 진행하는 첫 번째 오프라인 대회이자 마지막 대회가 될 지도 모른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앞으로도 계속 진행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밝히며 "그래도 워크래프트3 팬분들이 적게는 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까지 후원을 해주셔서 성사된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고, 워크래프트3 팬분들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