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드S가 열리는 곰exp 강남스튜디오


GSL이 시즌 최초로 16강을 조지명식이 아닌 추첨식으로 대진을 결정한다. 곰exp는 2월 28일, 강남 곰exp 스튜다오에서 진행될 핫식스 GSL 32강 H조 경기가 끝난 직후 조추첨식을 진행, 16강 대진을 모두 완성할 방침이다.

조추첨식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A조 1위인 김준호 선수부터 자신이 들어갈 자리의 번호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조 1위인 선수끼리 처음에 만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조 1위 선수들은 홀수번(1,3번) 자리만 뽑고, 조 2위 선수들은 짝수번(2,4번) 자리만 뽑게 된다. 김준호의 자리가 정해지면 곧바로 B조 1위인 주성욱의 자리를 정하게 된다.

GSL은 첫 시즌이 개막한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조지명식을 통해 16강 대진을 결정해왔다. 이번 시즌에 조추첨식을 도입한 이유에 대해 곰exp측은 "WCS체제의 다른 리그가 추첨으로 진행되고 있어 그 트랜드에 기준을 맞춘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