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 전략 게임 전문 개발 및 퍼블리셔인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 http://www.wargaming.net)은 8일 ‘월드 오브 탱크’의 전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워게이밍넷 리그(이하 WGL) 2014 시즌1의 글로벌 일정을 공개했다.

워게이밍이 주관하는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WGL은 2013년 첫 개최 이후 2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독립국가연합, 유럽, 북미, 중국 등 5개 지역으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된다. WGL 2014 시즌1의 총 상금 규모는 250만 달러(한화 약 25억 원)이며, 올 한해 동안 1천만 달러(한화 약 102억 원)가 전체 대회 진행에 투입된다.

특히 한국의 경우 작년과는 달리 국내 서버 리그(WTKL)와 동남아시아 서버 리그가 WGL APAC으로 통합, 진행되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쟁 구도가 형성될 예정이다. 한국 서버 대표 1팀과 동남아시아 서버 대표 2팀이 시즌 파이널에서 만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강팀을 가리게 되며, 각 시즌 파이널에서 획득한 서킷 포인트에 따라 WGL 그랜드 파이널 진출자를 결정짓게 된다. WGL APAC은 총 상금 30만 달러 규모로 올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 시즌에 걸쳐 진행된다.

WGL APAC은 동남아시아 서버는 5월 10일, 한국 서버는 5월 12일 첫 경기가 시작된다. 유럽과 북미는 5월 12일, 독립국가연합은 19일, 중국은 26일에 각각 시작된다.

워게이밍 모하메드 파들(Mohamed Fadl) 유럽/북미 e스포츠 담당 이사는 “올 4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WGL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전세계 ‘월드 오브 탱크’ 선수들의 순수한 열정과 흥분 그리고 헌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WGL 2014의 첫 번째 시즌에서는 선수들이 한층 향상된 수준의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월드 오브 탱크’ 및 WGL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 오브 탱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