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게이머즈 'Thooorin'의 트위터 일부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4(이하 롤드컵) 진행 계획이 발표되면서 해외 커뮤니티도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지난 6월 26일, 라이엇 코리아는 롤드컵 진행 계획을 공개했다. 전 세계 팬들에게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바로 예선이 동남아와 싱가포르에서 치러진다는 점. 이에 대해 한국팬들은 많은 실망감과 불만을 토하고 있다.

한국 팬뿐만 아니라 이는 해외에서도 큰 화젯거리가 됐다. 인기 프로그램 '서머너스 인사이트'를 진행하는 온게이머즈의 'Thooorin'은 "한국에서 예선을 하지 않는 부분을 이해할 수 없다. 시즌3 당시 예선전을 캐나다나 멕시코에서 하지 않았다. e스포츠의 중심인 한국이 단지 '아시아 투어'의 일부라고 생각하는가?"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 여행 비용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해외 팬의 의견.

또,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서도 많은 해외 팬들이 실망감을 나타냈다. 한 팬은 추가로 들어가는 여행 비용에 대해 "직관 겸 한국 여행을 준비하던 찰나였다. 이렇게 되면 여행이나 이동 비용이 배로 든다"고 말하며 불만을 나타냈다. "비자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팬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비자 문제로 인해 경기를 못 치르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 외에도 "한국 고랭커들과 해외 선수들의 게임도 관전하고 싶다", "한국 팬들의 반응을 이해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 부분을 빠르게 통보해야 했다"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나타나고 있다.

▲ 솔로 랭크에서 해외 선수와 한국 고랭커의 대결을 기대하던 팬.


▲ 여행 비용을 계산해본 팬은 이번 롤드컵 직관 비용이 2400유로 (한화 약 331만 원)으로 나왔다고 했다.


▲ 한국 여행을 기대했던 해외 팬, 하지만 예선을 한국에서 볼 수 없게 되자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 비자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미리 분산 개최를 알리지 않은 점에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해외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