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 이신형이 Acer를 떠나 무소속으로 활동한다.

이신형은 3일 2014 핫식스 GSL 시즌3 16강 C조 경기부터 무소속으로 활동을 선언했다. 이신형은 2013 WCS KR 시즌1 GSL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세를 몰아 며칠 후에 열린 2013 WCS 시즌1 파이널에서 김유진(진에어)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후 군단의 심장 초기 테란을 이끌며 승승장구했고, 2013년 여름, STX SOUL이 해체되면서 유럽 명문 구단인 Acer에 입단했다.

이신형은 Acer 입단 이후 국내 개인 리그에서 살짝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드림핵과 MLG, IEM, 에이서 팀 스토리컵 등 다양한 해외 대회에서 활약해왔다.

이신형은 "해외 활동을 통해 좋은 경험을 많이했고, 개인적으로 후회는 없고 만족한다. Acer를 떠난 이유는 재계약 조건에 대한 부분보다 다시 국내에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리고 현재 협회 소속 팀과 이야기 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