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평은 4일간 펼쳐졌던 롤드컵 2014 A, B조 예선의 마지막 경기였던 EDG와 ahq의 치열했던 대결에 대한 내용입니다.

파죽지세로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한 삼성 화이트. 그리고 그 영광의 길의 마무리로써 아름다운 한타의 희생양이 된 EDG. 워낙 압도적인 패배였기에 많은 팬들은 멘탈이 많이 상한 EDG가 마지막 순위 결정전인 ahq와의 승부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EDG는 예상 외로 치열했던 경기 끝에 ahq를 굴복시키고 가까스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화살은 자연스레 ahq에게 돌아갔고, ahq는 '삼성 화이트가 사다 준 설렁탕도 먹지 못했다' 라는 우스갯소리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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