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의 무대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결승전 당일 그들의 하루를 담은 영상 ‘Behind the scenes’를 11일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 다큐멘터리 팀이 담아낸 이 영상은 예행연습부터 열정적인 공연 장면뿐만 아니라 밴드 멤버들의 인터뷰와 무대 뒷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 경기장 뒤편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라이엇 게임즈 직원들과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플레이하고, 삼성 화이트 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평범한 LoL 팬인 이매진 드래곤스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다.

지난 2014년 9월, 이 매진 드래곤스는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작업한 롤드컵 공식 주제가 ‘Warriors’를 통해 LoL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영상은 뮤직 비디오로 공개돼 현재까지 2천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매진 드래곤스는 롤드컵 결승전 공연을 위해 처음 한국을 방문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모인 관중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 했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2012년 도 1집 앨범 ‘Night Visions’로 데뷔해 2014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록 퍼포먼스상을 거머쥔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로, ‘The Breakthrough Band of 2013 (2013년을 장식한 획기적 밴드)’라는 빌보드의 평가를 받았다. 수백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매진 드래곤스는 평소 밴드 멤버들이 모두 게임을 즐기는 LoL 팬이다.

드러머 ‘대니얼 플라츠맨(Daniel Platzman)’은 “LoL은 전략과 개인 기량이 모두 중요한 게임이다. 게임을 하는 동안 미시적인 부분에 집중함과 동시에 거시적인 관점에서도 게임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하며, LoL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이매진 드래곤스 비하인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