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챔피언십으로 가는 첫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팀은 방콕 타이탄즈였다.

현지 시각으로 21일 터키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 2015 1일 차에 방콕 타이탄즈가 선두로 올라섰다. 방콕 타이탄즈는 베식타스와 하드 랜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하루 2승의 쾌거를 맛봤다.

방콕 타이탄즈는 베식타스와의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오브젝트 컨트롤에서 크게 앞섰으며, 그에 따른 힘의 격차를 잘 활용해 연이은 한타에서 대승을 기록했다. 이후, 하드 랜덤과의 장기전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하루 2승의 주인공이 됐다.

기대를 모은 일본의 데토네이션 FM은 1일 차 일정에서 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데토네이션 FM은 일본 최초의 LoL 프로게임단을 표방하는 등 창단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데토네이션 FM이 2일 차 일정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1일 차 일정이 종료된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 2015은 현지 시각으로 25일까지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오는 5월에 열리는 MSI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