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이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하면서 부과했던 벌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13일 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사인 라이엇은 LCS 리그와 관련해 과금된 벌금 전액 $31,850(한화 약 3,500만 원)을 The Trevor's Project(이하 TTP)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TTP는 청년들을 위해 위기 개입 및 자살 예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단체다.

라이엇은 "희롱 및 차별 등의 해소를 위한 노력으로 TTP에 기부하게 되었다"며 "이번 기부는 센트럴 등 해외지역에서도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는 사회환원 활동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행히진 벌금 기부 결정은 상대의 '존중'과 '배려'를 위한 라이엇의 사회활동 중 하나로 보인다. 라이엇은 이미 한국에서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에 무게를 두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라이엇의 이러한 활동은 게임 업계의 사회 지원 활동에 좋은 예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