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라이프' 홍민기가 2라운드에 좋은 결과를 거둬 롤드컵 직행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26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23일 차 1경기 CJ 엔투스와 삼성의 대결에서 CJ 엔투스가 승리를 차지했다. 모든 선수가 준수한 활약을 펼친 가운데,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쓰레쉬와 바드로 팀원들에게 제대로 힘을 보탰다.


다음은 승리를 차지한 CJ 엔투스 소속 '매드라이프' 홍민기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소감은?

마지막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이 기세를 2라운드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Q. 바드로 맹활약하며 또 하나의 '인생 챔피언'이 아니냐는 평가를 들었는데?

블리츠크랭크와 같은 느낌은 오지 않는다. 아직 상대가 바드를 자주 겪어보지 못해서 내성이 안 생긴 것 같다. 운이 많이 따랐다.


Q. 한타 상황에서 위기가 몇 번 있었는데?

1세트에는 우리가 쉔을 많이 말린 대신, 상대 시비르의 아이템 상황이 좋았다. 한타에서 쉔을 빠르게 제압하고 딜 라인을 따라갔어야 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해 상대에게 프리 딜 상황을 만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타에 대한 피드백을 거듭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Q. 상대 쉔을 많이 괴롭혔다. 준비된 전략이었나?

삼성이 쉔을 가져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쉔 메타를 예전에 겪어봤기에,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Q. 3연패를 겪을 때 어떤 분위기였는지?

오래 활동한 선수들이 있다 보니, 패배했을 때 슬럼프가 온 것 같다고 느낀 선수들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감독님이 롤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그러다 보니 롤드컵 진출에 대한 욕심이 생겨 다들 분위기를 바꾸게 된 것 같다.


Q. 2라운드에 대한 목표를 잡자면?

SKT T1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8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 그러면 롤드컵 직행과 가까워진다. 1라운드에 겪었던 연패 상황은 다시 나오지 않게 할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1라운드를 그나마 괜찮게 마무리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라운드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팬들에게 롤드컵 진출이라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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