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병수 부산 시장

오늘(15일) 부산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e스포츠 행사에서 서병수 부산 시장이 게임 산업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내비쳤다.

본 행사는 '블레이드&소울'의 e스포츠 대회 결승전인 'Soul Party : The Final'로서, 지난 14일과 오늘 양일에 걸쳐 다양한 초청 가수 공연 및 이벤트 태그 매치, 개인 토너먼트 결선 경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 중 서병수 부산 시장은 마지막 순서인 개인 토너먼트 결선이 끝나고 무대에 올라 축사를 건넸다.

서병수 시장은 "우리 부산을 게임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 자체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엔씨소프트와 부산시가 협약을 맺었다. 부산을 게임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엔씨소프트와 함께 부산 해운대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스타 시기에 맞춰 이곳에서 e스포츠대회를 열 계획이다."라 밝혔다.

또 "오늘 이 자리에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산업에 참여 중인 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러분 모두 힘내시길 바라고, 대한민국 정부도 물론이고, 부산시가 게임산업이 대박 날 수 있는 환경을 확실히 만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서병수 부산 시장은 2013년 당시 부산 해운대구 소속 국회의원 신분으로 '인터넷 게임중독 예방 및 치유지원에 관한 법률안', 일명 '손인춘법' 공동 발의에 참여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부산 시장에 당선되어 위의 이유로 게임업계의 '지스타' 보이콧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